[돌비뉴스] "한동훈 위해 춤도 추던 장동혁"…'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

이성대 기자 2025. 7. 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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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

그렇죠. 남이 됩니다.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계속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 같은 계파 활동을 했던 사람들끼리 갑자기 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띄고 있습니다.

대표 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대표적이죠. 친한동훈계 핵심이었다가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으로 돌아섰는데, 오늘(29일)은 아예 자신의 SNS에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우리 스스로 쉽게 포기하고 탄핵의 문을 열어줬다. 의원 108명 중에 12명이 탄핵에 찬성하면서 그 문을 열어준 것이다"라고 하면서 탄핵에 찬성한 친한파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앵커]

사실 장동혁 의원은 계엄 해제 결의안에 찬성을 했던 대표적인 친한동훈계 의원이잖아요.

[기자]

그래서 당 안팎에서도 이 변화가 이례적이라는 관심들이 많이 커지고 있는데 그러자 한 전 대표 측에서는 장동혁 의원이 과거에 한 전 대표를 위해서 춤까지 췄다고, 이럴 수 있느냐…

[앵커]

춤이요.

[기자]

그렇습니다.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는데 바로 그 장면 보고 오겠습니다.

[장동혁/당시 국민의힘 사무총장 (2024년 3월 22일) : '한동훈 위원장님과 함께 꼭 승리해달라'고 그 두 분이 (부탁했는데) '오늘 그렇지 않아도 한동훈 위원장님 오십니다' 그랬더니 (지지자분들이) '어떡해, 어떡해. 우리는 오늘 근무야, 근무.']

친한동훈계 저격수로 부상한 배현진 의원.

배 의원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기독교 사이비 단체들, 이들이 떼거리로 도움을 줄까 해서 '정당 가입은 자유인데 왜 가려서 받냐'며 부끄러움 없이 구애에 나선 자칭 크리스천 후보가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신천지 등 전한길 씨 등 정당 가입은 자유라고 이야기했던 장동혁 의원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배현진 의원은 홍준표 전 시장도 비판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 전 시장이 최근에 과거 대선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당원으로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폭로를 했었죠.

배현진 의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내 차례가 올까 하는 그 흑심 때문에 알면서도 몇 년간 입을 꾹 닫고 있다가 이제 와서 폭로에 열을 올리는 노회한 영혼"이라면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을 폭로한 홍 시장을 상당히 신랄하게 비판을 했죠.

그러자 배현진 의원의 정치 이력도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과거 홍준표 대표 시절에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년 대선을 앞두고 홍준표 캠프에서 끝까지 남아서 의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윤 정부에 들어와서는 친윤계로 급부상을 했었고 지난해를 기점으로 친한동훈계로 변화를 하면서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후에 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이런 모습들이 계속 반박될 것 같아요.

[기자]

그런 분석들이 있고 말 나온 김에 배현진 의원 오늘 저격수로 여당 청문회에서도 대여 저격수 역할을 했는데 오히려 논란이 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 잠깐 보고 가겠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후보자 딸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적법한 과정으로 취업했다'라고 해명을 하셨더라고요. 소정의 절차라는 말도 웃기죠. 보통 취업생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엄청나게 고난의 절차를 거쳐서 취업에 성공합니다.]

[최휘영/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 : 그 소정의 절차라고 하는 거는 간단한 절차를 거쳤다는 뜻이 아니고, 채용 프로세스를 다 거쳤다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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