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위…0.18초 차로 4회 연속 메달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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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기록과 함께 4회 연속 포디움(시상대)에 서겠다"는 바람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정을 찾고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은 메달보다 값진 수확이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연속 메달 획득도 물 건너갔다.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지난해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4연속 메달(자유형 200m)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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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기록과 함께 4회 연속 포디움(시상대)에 서겠다”는 바람은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정을 찾고 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은 메달보다 값진 수확이다.
황선우(22·강원도청)는 29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칼랑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2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초반 100m까지 자신 있게 물살을 가르며 1위를 유지했지만, 100m를 기점으로 조금씩 힘이 빠졌다. 이윽고 일본의 18살 신예 무라사 다쓰야에게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렸다. 마지막까지 힘을 냈지만 0.18초가 아쉬웠다.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4연속 메달 획득도 물 건너갔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금메달(1분43초53),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루크 홉슨(미국)이 은메달(1분43초84)을 차지했다.
황선우는 대회를 앞두고 절치부심했다. 2022 부다페스트 대회(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동메달), 지난해 도하 대회(금메달)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4연속 메달(자유형 200m)에 도전했다. 준결승에서 시즌 최고 기록(1분44초84·2위)을 올리며 결승에 진출해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번에는 때가 아니었다.
지난 파리올림픽 이후 헛헛했던 마음은 충분히 다잡았다. 그는 당시 준결승에서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9위를 하면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주변에선 “괜찮다”라고 다독였지만 4년을 기다린 순간을 허무하게 날린 마음이 괜찮을 리 없었다. 그 사이 김우민 등 후배·동료들이 치고 올라왔다. 이번 대회에서 옆 선수가 아닌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가려고 노력했고, 준결승에서는 경기가 재미있다고 느꼈을 정도로 마음이 안정됐었다.
결승에서 메달을 놓친 뒤에도 남은 경기에 대한 포부를 덤덤하게 밝혔다. 그는 경기 직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예상했던 기록은 아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개인 최고 기록에 근접한 성적이어서 나쁘게만 보진 않는다. 자유형 100m도 주 종목인 만큼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다.
자유형 200m 4회 연속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아직 경기는 계속된다. 그는 30일 자유형 100m에 도전한다. 8월1일에는 계영 800m에서 김우민, 이호준, 김영범과 함께 출전한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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