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격노'? 수사 결과 보고된 적도 없다"던 조태용은 과연?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른바 'VIP 격노설'의 진원지인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했던 또 다른 핵심인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조사를 받은 회의 참석자들이 줄줄이 '격노'를 시인한 것처럼, 조 전 실장도 기존의 입장을 뒤집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송정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태용은 진실을 말하라! 말하라!"
해병대 예비역들의 거센 항의 속에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순직해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조태용/전 국가안보실장]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것 직접 보셨습니까?>성실하게 조사받겠습니다. <보고받고 대통령이 어떤 지시 내리던가요?>‥"
직권 남용 혐의 피의자인 조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결과가 보고된 그날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인물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로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과 회의실에 따로 남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지만 그동안 줄곧 채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한 'VIP 격노설'을 부인해 왔습니다.
[배진교/당시 정의당 의원 - 조태용/당시 국가안보실장(지난 2023년 8월, 국회 운영위)] "<'대통령이 그날 그 자리에서 보고받고 격노한 것이 맞다'라고 이렇게 추론할 수밖에 없다‥>안보실장과 또 국방부장관도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요. 말만 했을 뿐 아니라 보도자료까지 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특검은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비롯한 다수의 회의 참석자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채상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화를 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조태용/전 국가안보실장] "<당초 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수사 결과 보고된 적 없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여기에 조 전 실장은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의 통로로 의심받고 있는 김장환 목사와도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조 전 실장이 출석한 뒤 특검 사무실엔 임성근 전 사단장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며 찾아왔습니다.
특검 측은 사전에 협의 되지 않은 방문이라며 사무실 출입을 막았고, 임 전 사단장이 건물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민경태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0665_36799.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사진 찍어 보내세요"‥경호처장·차장 '사모 간섭'에 관사 공사 비용 폭등?
- [단독] '목걸이'에 그림, 현금까지‥오빠 장모 집에 왜?
- [단독] 드론사의 '치명적 드론 작전' 공모전‥'대북전단 살포'의 시작?
- 尹, '김건희' 특검도 불출석 고수‥"내일도 안 나오면 체포영장"
- 출장 갔다가 '날벼락'‥외국 공장에서도 '끼임 사고'
- 안철수, 내란 특검 출석 요구에 "협조 생각 없다, 영장 청구하라"
- "지귀연 사진 나온 게 언젠데!"‥시민 2만 명 "당장 징계하라" 분노
- 경찰 "사제총으로 아들 살해한 남성, 피해망상에 빠져 범행"
- 이 대통령 "윤석열 정부 훈장 거부사례 전수조사, 재수훈 여부 검토하라"
- 대통령실 "관세 협상, 국익 우선 실용주의 원칙으로‥결과로 보여드려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