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연극 보며 무더위 날려요”…거창국제연극제 개막

KBS 지역국 2025. 7. 2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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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앵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경남도립극단의 대표 배우로 알려진 분이죠?

한갑수 예술감독 모시고 경남 거창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거창국제연극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번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예술감독을 맡으셨죠?

배우로서 연극 무대에 서는 것과 배우들이 설 무대를 기획하고 만드는 예술감독의 역할은 비슷하지만 또 다른 영역 같은데, 어떠셨나요?

[답변]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는 맡은바, 배역만 충실히 창조해 내면 되지만 예술 감독은 연극제 전체를 총괄 운영하는 자리라 더 무거운 책임감이 수반되는 자리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뭐 창작의 기쁨보다는 운영의 묘미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앵커]

지난 25일 개막한 거창국제연극제, 오늘로 5일 차인데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고요?

[답변]

무더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이제 중반을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그동안 저기 찾아주신 관객분들의 호응이 대단히 커서 연극제를 준비한 예술 감독으로서 뿌듯하고 너무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남은 기간에도 다양한 장르 좋은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까 끝날 때까지 큰 관심과 성원 끝까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거창국제연극제에선 국내 외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죠?

[답변]

이번 연극제는 한국을 포함해서 총 7개국이 참여를 합니다.

10일간 57개 단체에서 76회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거기에는 가족극, 마당극, 판소리극, 뮤지컬, 정극까지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모여져 있으니까, 수승대에 오셔서 한여름 밤 연극 한 편 보시면서 감성 충전하시고 한여름 밤에 낭만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앵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국내·국외 작품 한 편씩을 추천한다면요?

[답변]

이게 참 사실 모든 작품이 다 좋은데요.

굳이 뭐 한 국내 작품 하나, 국외 작품 하나를 선정하자면 국내 작품으로서는 극단 공놀이클럽에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작년에 한국 연극 베스트 3 그리고 올해 백상예술상을 받은 아주 검증된 작품이고요.

해외 작품으로는 벨기에의 가르 상트랄 극단의 '작은 우화들'이라는 작품이 아비뇽 공식 초청작으로 참가한 작품이 있습니다.

[앵커]

벨기에 작품을 특별히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아주 벨기에에서 굉장히 유명하신 배우고요.

아비뇽 공식 참가작이라는 거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작품성이 없으면 선정되기가 되게 어려운 작품입니다.

[앵커]

거창국제연극제의 백미는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공연장일텐데요.

올해 연극제에서 주제인 '인간, 자연 속에 연, 극적인 세상'에 맞춰 야외공연장도 새롭게 바뀌었다고요?

[답변]

올해는 야외 공연장의 컨셉이 슬로건에 맞게 자연 속에서 연 걱정인 세상 그래서 모든 공연장의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려서 공연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기존의 돌담 극장의 돌담을 허물고 그 무대와 객석을 확정해서 거북바위 배경이 보이는 거북 극장을 만들었고요.

그 거북극장에서는 개·폐막식 그리고 국공립 극단 그리고 대작 공연들이 주로 이루어지고 이 외에도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300석 규모의 대나무 극장도 새롭게 신설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야외 공연 예술 축제의 정체성과 인프라를 차츰차츰 확립해 나가려고 합니다.

[앵커]

거창국제연극제는 연극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와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죠?

[답변]

지금 너무 무더워서 이 무더위에 수승대를 찾아주는 관람객을 위해서 저희가 시원한 안개 샤워 터널을 준비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동 꿈자람 팝업 놀이터 그리고 푸드트럭 그리고 세계 풍물관 그리고 뭐 우리 농산물, 거창 농산물 판매장 등등 그리고 공연 한 편 보시고 난 다음에는 수승대 야간 경관 조명까지 준비되어 있으니까.

수승대를 찾아주시는 남녀노소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앵커]

네, 거창국제연극제는 8월 3일까지 열립니다.

거창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연극도 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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