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 최초, 람사르총회에 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운 2025. 7. 29. 20:39
습지도시포럼서 교육 정책 소개
인천에 168개 섬·갯벌 보유 강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제15차 람사르총회’에 참여해 인천시교육청이 진행하는 습지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람사르 총회에 국내 시도교육감이 참여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25일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총회’ 습지도시 포럼에서 ‘인천의 습지교육정책’을 주제로 발표했다. 습지도시 포럼은 람사르협약에 따라 습지 보전에 기여하는 도시를 인증하고,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람사르습지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 시장이 참여한다.
도 교육감은 발표에서 인천이 168개의 섬과 넓은 갯벌을 보유한 연안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바다학교’ 등 해양·연안습지 교육을 소개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부터 행동하는 지구 생태시민을 양성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습지교육도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관찰-질문-탐구-행동’에 이르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도 교육감은 ▲바다학교를 통한 연안습지교육 ▲도시 속 습지교육을 위한 학교 습지 조성 ▲이동 생물과 람사르습지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교육교류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습지포럼에 참석한 습지도시 시장들은 공교육을 통해 습지교육을 진행하는 인천 사례가 습지보호에 대한 인식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습지와 자연보호지역 확대가 중요하다”며 “습지·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고 말했다.
/정운 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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