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22조 계약 뒤 이재용 미국행…'반도체 카드' 꺼내나
[앵커]
보신 것처럼 협상 시한을 앞두고 재계 인사들까지 지원에 나섰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맺은 22조원대 파운드리 공급계약은 향후 반도체 관세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분석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맺은 파운드리 공급 계약 규모는 향후 8년간 총 22조7600억원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벗고 처음 맺은 계약이자, 단일 고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삼성전자가 납품하게 될 차세대 AI6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휴머노이드로봇과 슈퍼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걸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전자 텍사스 새 공장에서 테슬라 AI칩을 전담 생산할 것"이라며 자신이 생산라인을 직접 챙기며 생산 속도를 높일 거라고 전했습니다.
또 "삼성과 맺은 계약은 최소 금액"이라며 향후 추가 계약이 가능하단 점도 시사했습니다.
테슬라와의 계약 바로 다음날, 미국 워싱턴으로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반도체 등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이 반도체 품목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우리 기업이 미국 내 직접 투자를 늘린 점이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단 겁니다.
우리 정부가 조선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협력까지 품목관세 협상 수단으로 테이블에 올릴 수 있단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앞으로 삼성전자가 오랜 숙원 사업인 엔비디아와의 HBM 공급 계약을 성사시킬지도 관심입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첨단 제품에서 엔비디아의 수요가 크다 보니까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지 못한 것이 (HBM) 시장 점유율 하락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는데… 수주를 제대로 받게 되면 높아지지 않을까.]
어제(28일) 7% 가까이 오른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도 소폭 올라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김지우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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