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운명의 날 D-3‥관세협상 타결될까?

오해정 2025. 7.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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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관세협상 취재하고 있는 오해정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해정 기자, 앞서 본 것처럼 다들 워싱턴으로 향하면서 이제 막판 총력전에 나서는 분위기인데, 31일까지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지 어떻게 보면 될까요?

◀ 기자 ▶

일단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오늘 출국한 것 자체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25일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을 해야 했는데, 공항까지 갔다가 되돌아왔잖아요.

우리 측 제안을 미국이 탐탁치 않아 했다는 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31일 회담이 잡혔다는 건 그동안의 협상 노력을 통해 미국과 큰 틀의 교감은 이뤄진 걸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단 미국이 바라는 농축산물과 디지털 시장 개방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또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등 미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도 배수의 진을 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은 유럽까지 따라가는 성의를 보였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협상 지원을 위해 급히 워싱턴으로 날아간 것도 기한 내에 협상을 타결 짓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 ▶

지금 우리의 현실적인 목표는 최소 일본과 EU 수준의 결과잖아요.

그런데 그걸 위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무한정 내어줄 수도 없는 거 아닌가요?

◀ 기자 ▶

네,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국익을 강조했습니다.

지금 미국 관세협상을 보면 결국 최종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 마음입니다.

관세 1%를 깎을 때마다 돈을 내라고 하고, 일본이나 EU와의 협상 때도 즉흥적으로 투자금액을 올리지 않았습니까?

일본이나 EU보다 경제규모가 적은 우리가 그들만큼의 투자를 할 수는 없겠죠.

그런데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요구를 할 경우 기한 내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관세부과를 일정 기간 유예받고 협상을 계속 하는 게 그나마 차선책인데, 그게 안된다면 25%의 관세를 부과받는 상태에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국내 GDP가 0.4%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대한 기한 내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앵커 ▶

네, 오해정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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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오해정 기자(wh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065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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