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덕 할머니 국민훈장 모란장 받는다

광주일보 2025. 7.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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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서훈 취소'를 당했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96·사진) 할머니가 다시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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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의향 파악 재수훈 지시
윤석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서훈 취소’를 당했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96·사진) 할머니가 다시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양 할머니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는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지난 정부 때 훈장 수여를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의향을 다시 파악해 재수훈을 추진할 것을 행정안전부 등에 지시했다. 지난 17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양 할머니에 대한 서훈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22년 강제동원 피해자 권리 회복에 힘쓴 공로 등으로 양 할머니를 국민훈장 정부포상대상자로 추천했으나, 외교부가 상훈 보류 요청 의견을 제기한 데 따라 국무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등의 항의가 이어지자 외교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 미비로 상정되지 못했다. 향후 재차 추진될 경우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시민단체 일제강제시민모임은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개선을 빌미로 일본에 저자세 외교, 굴욕 외교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서훈을 취소시켰다”는 지적을 내놨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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