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1위’ 조경태, 80% 당심 확보가 관건

김태경 기자 2025. 7.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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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혁신을 앞세우며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장을 낸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전 국민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당심 80%·민심 20%의 전당대회 룰을 감안했을 때 민심을 거머쥔 조 의원으로서는 남은 기간 혁신파 당권 주자 단일화와 당심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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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 조 의원 ‘혁신파 단일화’ 나설 듯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혁신을 앞세우며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장을 낸 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전 국민 대상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29일 나왔다. 당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당심 80%·민심 20%의 전당대회 룰을 감안했을 때 민심을 거머쥔 조 의원으로서는 남은 기간 혁신파 당권 주자 단일화와 당심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 국민 대상 적합도 조사에서 23.5%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로 김문수 전 장관(16.8%), 안철수 의원(10.7%), 장동혁 의원(9.1%), 주진우 의원(4.2%), 장성민 전 의원(2.0%), 양향자 전 의원(1.6%)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하던 표심이 친한(친한동훈)계 좌장인 조 의원에게 몰린 효과란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에선 김 전 장관이 34.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동혁 의원(19.8%), 조경태 의원(11.0%), 주진우 의원(8.8%), 안철수 의원(8.0%) 양향자 전 의원과 장성민 전 의원은 각각 2.8%, 1.7%였다.

전대룰은 당심 반영 비율이 80%나 되고 있어 당심 기준으로만 보면 김 전 장관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조 의원은 “이번 전대에는 전략적 선택, 집단 지성이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대표가 63% 득표율로 압승했던 지난해 전대는 물론, 민심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아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던 사례를 언급하며 “혁신 후보 단일화가 되면 과반 득표율로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최형두(경남 창원마산합포) 의원도 ‘당심=전대 승리’ 공식이 들어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이날 YTN라디오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장관이 대선 후보 프리미엄에도 당심 과반을 차지하지 못한다는 것은 이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있다는 이야기 같다”고 밝혔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임의 전화걸기 방식(무선 100%)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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