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뜨자 朴시장 움직였다…부산시의회와 소통 강화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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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을 공식화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박 시장이 상임위별 만남을 갖는 것은 2022년 9대 시의회 출범 직후의 상견례 이후 3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시장과 안 의장이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는 이야기도 끊이지 않았던 만큼 박 시장이 상임위별 회동으로 임기 막판 시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정치적 신뢰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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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엇박자 만회 내부결속 도모

3선 도전을 공식화한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의회와의 접촉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취임 이후 시의회와의 소통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극복하는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내년 부산시장 선거 후보로 거론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박 시장과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교육위원회는 29일 시내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성창용(사하3) 기획재경위원장과 강무길(해운대4)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12명이 참석했고, 시에서는 경윤호 정무특별보좌관이 배석했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에는 복지환경위원회와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회동을 했고, 30일에는 행정문화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찬을 한다. 다만 민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은 회동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상임위별 만남을 갖는 것은 2022년 9대 시의회 출범 직후의 상견례 이후 3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안건이나 주제 없이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시와 시의회의 공통된 설명이다. 박 시장 측은 “수준 높은 의정활동으로 부산 발전에 앞장선 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의회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통상 시의회 의원들은 시와 현역 국회의원이 이끄는 당협위원회(국민의힘)·지역위원회(더불어민주당) 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시 예산 편성 및 국비 확보 과정에서 공조한다. 역대 시장들도 국회의원과의 관계 설정은 물론 지역사회에 호의적인 여론을 주도하기 위해 시의원들에게 상당한 공을 들였다. 시의회와의 소통을 전담하거나 사실상 상주하는 정무직을 둘 정도였다.
박 시장은 2021년 보궐선거로 당선됐을 때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던 8대 시의회와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선을 놓고 충돌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한 뒤 안성민(영도1) 의장이 이끄는 9대 시의회와 의기투합을 다짐하면서 협력 체제를 가동했다. 하지만 이후 시의회는 시가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전 논의가 없었다면서 잇따라 제동을 걸었다. 또 박 시장과 안 의장이 미묘한 신경전이 있다는 이야기도 끊이지 않았던 만큼 박 시장이 상임위별 회동으로 임기 막판 시의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정치적 신뢰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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