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대구서 끊이지 않는 ‘교제 살인’...경찰, 전국 지휘부 회의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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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였거나 직장 동료였던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하던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관계성 범죄가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빈발하자 경찰은 전국 지휘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경찰은 관계성 범죄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접근금지 등 임시·잠정조치를 받은 피의자 주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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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관계였거나 직장 동료였던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하던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관계성 범죄가 살인과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빈발하자 경찰은 전국 지휘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적극 실시하는 방안 등 현장 대응책이 논의됐다. 이 밖에도 공공장소 흉기 소지,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또 경찰은 관계성 범죄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접근금지 등 임시·잠정조치를 받은 피의자 주변 순찰을 실시하는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해서는 국민 관점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께 대전 서구의 한 노상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20대 중반 남성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지난 28일에도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가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은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이달 초부터 B씨를 폭행하거나 스토킹해 총 두 차례 112 신고를 당했다. 이 남성에게는 서면 경고, 100m 이내 및 전기통신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잠정조치 1~3호가 내려진 상태였다. 유치장에 구금해 피의자를 분리하는 ‘잠정조치 4호’는 검찰의 기각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7일에는 경기 의정부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여성 C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60대 남성은 사건 직후 수락산으로 도주한 뒤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C씨와 약 1년간 함께 근무한 직장 동료였다. C씨는 세 차례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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