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고교생, 여자친구 14시간 끌고 다니며 폭행 생중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호관찰 중이던 남성 고등학생이 연락을 끊고 도주하던 중 여자친구를 끌고 다니며 폭행을 일삼다 붙잡혀 소년원에 수감됐다.
피해 여학생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폭행으로 B양은 안구 함몰과 코뼈 골절 등 전치 8주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전에도 폭행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아 보호관찰 중인 상태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호관찰 중이던 남성 고등학생이 연락을 끊고 도주하던 중 여자친구를 끌고 다니며 폭행을 일삼다 붙잡혀 소년원에 수감됐다. 피해 여학생은 중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상해 및 보호관찰 지침 위반 등 혐의로 10대 A군을 소년원에 수감하고 관련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4일 자정쯤 부산 영도구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양을 다른 남자와 연락을 한다는 이유로 폭행했다. 당시 그는 커피 포트, TV 리모컨 등 주변 물건을 이용해 B양의 얼굴과 몸을 마구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전날 오전부터 14시간 가량 모텔로 가기 전부터 B양을 강제로 데리고 다니며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이 과정에서 자신의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 여자친구를 모텔에서 폭행한 이후 영상을 보낸 뒤 영상 통화를 연결해 폭행 현장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까지 했다.
A군의 친구로부터 폭행 관련 신고를 받은 청소년시설 관계자는 이날 새벽 2시쯤 부산 서구의 또 다른 모텔에서 A군과 피해 여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 당시 A군의 친구들은 현장에서 A군과 B양을 분리 조치한 상황이었다. 청소년시설 관계자는 A군과 피해 여학생을 시설로 데려 갔고 연락을 받고 온 여학생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폭행으로 B양은 안구 함몰과 코뼈 골절 등 전치 8주 중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전에도 폭행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아 보호관찰 중인 상태였다. 보호관찰 지침에 따라 그는 매일 관찰관에게 위치를 알려야 했지만, 이달 초부터 연락을 끊은 채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부모가 가출 신고를 한 이후 A군은 집을 오가며 관찰관 연락을 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A군이 보호관찰 의무를 위반하고 달아난 상태에서 중대 폭력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안이 엄중하다”며 “우선 소년원에 수감된 상태에서 상해 혐의 등을 추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락·붕괴·기계에 올해만 4명 사망…李 "사람 목숨이 도구인가" | 한국일보
- '자진 사퇴' 강준욱 "계엄 옹호한 적 없다… 언론이 잘못 만든 프레임" | 한국일보
- [단독] 한화오션, 470억 파업 손배 취하… '노란봉투법' 취지 노사합의 나왔다 | 한국일보
-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된 6000만원짜리 목걸이… 3년 전 김건희 착용 논란 | 한국일보
-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살해… 경찰, 사제총기 살인 '망상 범죄' 결론 | 한국일보
- 안철수 "李 대통령, 국민임명식 '팬 콘서트'에 혈세 쓰지 말라" | 한국일보
- 팔씨름 이겼다고, 위협 일렀다고… 동료에게도 폭행 당하는 이주노동자들 | 한국일보
- 윤석열 정부의 감세정책은 세수펑크만…이재명 정부의 증세 이유 | 한국일보
- '尹 부부 공천 의혹' 최호 전 경기도의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한국일보
- '한 지붕 두 국힘'... 반탄파는 극우 구애, 찬탄파는 혁신 경쟁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