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故안충석 신부에 모란장 추서…민주화와 약자보호에 헌신
고희진 기자 2025. 7. 29. 19:33

정부가 지난 27일 선종한 천주교 서울대교구 안충석 루카 신부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용호성 1차관이 29일 오후 서울대교구청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민주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에 헌신한 공로로 고인에게 추서된 국민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상임대표, 장준하특별법제정 시민행동 공동상임대표, 안중근평화연구원 원장, 천주교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 등을 지낸 안 신부는 권력의 억압에 항거하며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6년 명동성당 ‘3·1민주구국선언’과 1980년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시민사회와 함께 민주화운동을 추진했고, 노동자와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안 신부의 장례미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엄수된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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