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반도체 설계 SW 판 美기업, 2천억원 벌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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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핵폭발 시뮬레이션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교(NUDT)에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법무부와 1억4000만 달러(약 1946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28일(현지시간) 미 법무부에 따르면 르면 케이던스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NUDT을 대리하는 페이퍼컴퍼니에 자사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판매, 미국 수출통제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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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제한 리스트에 오른 곳…핵 시뮬레이션 의심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업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핵폭발 시뮬레이션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교(NUDT)에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법무부와 1억4000만 달러(약 1946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케이던스는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을 고객으로 둔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케이던스와 케이던스 차이나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총 56회에 걸쳐 전자설계자동화(EDA) 툴을 수출했으며, 일부 케이던스 차이나 직원은 NUDT가 CSCC 등 다른 이름으로 거래에 나선 것을 알면서도 거래를 주선했다. 또한, 이들은 2021년까지 NUDT와 연계된 반도체 기업 파이티움에도 허가 없이 툴을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NUDT는 한때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로 불렸던 ‘톈허-2’를 포함해 대학 슈퍼컴퓨터용 칩을 개발했으며, 미국은 이 슈퍼컴퓨터가 핵폭발 장치의 연구나 개발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합의는 미중이 새로운 무역협상에 돌입한 시점에 이뤄졌다”며 “미국이 대중 수출통제를 계속 집행할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해석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고위급 무역협상 회의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은 4월 관세 전쟁이 발발한 후 5월 스위스 제네바, 6월 영국 런던에 이어 28~29일 스톡홀름에서 3차 무역 회담을 진행 중이다. 미국에선 스콘 베선트 재무장관, 중국 측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이 ‘관세 휴전’을 3개월 더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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