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전국 기초단체 최초 방재시스템에 클라우드 기술 도입
재난 상황 신속·정확 대응 효율성 ↑
이재민 관리·접속 폭주 등 대응 강화
AI 기반 시스템 고도화 발판도 마련

다수 원전에 둘러싸인 울산 울주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스마트 방사능방재 시스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전면 적용한다.
최근 5.0이상의 지진과 대형 태풍의 영향이 잦은데다, 방사능재난 등 복합적인 피해 사례와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울주군은 29일 군청 비둘기홀에서 이순걸 군수 주관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등 11개 기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방사능방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공모사업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스템 구축 추진 경과와 최종 전환 시스템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전담한다. 울주군은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울주군은 방사능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구축한 12개의 스마트 방사능방재 시스템을 7개의 마이크로서비스(MSA) 구조로 통합 구현했으며 중복기능을 제거해 시스템 간 연계성과 확장성,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전환된 스마트 방사능방재 시스템은 지휘 통제, 재난 상황판, 주민 보호 상황판, 방재시설품 등으로 주요기능이 통합돼 전반적인 현황을 직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통합대시보드를 활용해 재난상황 파악, 이재민등록 관리가 가능하며, 대규모 인원의 접속에 따른 트래픽 폭주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방사능 사고 대응의 신속성·정확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고가용성 기반의 안정적 운영체계를 확보하고.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고도화 발판도 마련했다.
사업비는 27억2,850만원 전액 국비로 진행했다.
이순걸 군수는 "최근 기후 및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대형재난이 잦은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주민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방사능방재 플랫폼을 구축해 안전한 울주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