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윤건영 "발상 자체가 기괴한 '집무실 사우나', 김용현의 무리한 뇌물로 보여"
"설령 사우나 짓는다 해도 절대 경호처 예산으로는 안 돼…현금 거래로 출처 가리려 했을 것"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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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집무실 사우나 공사는) 대단히 비정상적인 공사입니다. 예를 들어서 공사 대금을 견적서대로 주지 않고 '현금으로 줄 테니 일부만 받아라'는 식의 행태를 보였습니다. 공공기관 계약이나 공사라고는 도저히 보여지지 않는 행태이고요. 마치 조폭 같은 행태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사우나를 집무실에 짓더라도 합법적으로 해야 합니다. 김용현 등 일부 경호처 인사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망이 빚은 일종의 불법 공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들어보는 이가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더 in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녕하세요.]
[앵커]
윤 의원님 모시고 원래도 이제 질문할 게 많은데 최근에 문제를 제기하신 이른바 비밀 사우나 논란 관련해서도 먼저 좀 여쭙겠습니다. 의혹을 정리를 해 보면 용산 관저가 아니라 집무실 근처에 비밀의 문 형태로 돼 있는 그런 구조로 겉에선 잘 안 보이는 그런 구조로 사우나가 설치돼 있는 걸로 보인다. 그리고 공사비가 4500만원인데 이걸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측에서 현금으로 3천만 원을 줄 테니까 이렇게 끝내자라는 식으로 해서 오히려 그 업체 측에서 이건 아닌 것 같다라고 해서 거절했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일단 청와대에서 근무를 하셨으니까 이런 전례가 있습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선 제가 2월 국정조사에서 밝혔던 건데 그때는 모두가 아니라고 부인을 하고 잡아뗐었는데 이제서야 사실로 드러난 것 같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과 본관에 각각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대통령 집무실 내에 사우나 시설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많은. 많은이라고 하면 안 되겠군요. 일부 시청자분들께서 좀 오해하실 만한 것이 아니 대통령이 일하다 보면 사우나 좀 할 수 있지라는 반응이 있는데 그건 뭐 관저라면 모를까 또는 별도의 시설이라면 모를까 집무실 근처에 바로 이렇게 비밀스럽게 설치된 건 사실 그것도 좀 문제점으로 충분히 지적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민정서법에 맞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퇴근 이후에 대통령의 삶이 있으니 관저에 사우나를 지었다. 합법적으로 지었다라고 하면 문제가 안 되겠죠. 하지만 집무실에 사우나를 지었다는 거 아닙니까? 편백나무로 만든 최고급 비밀의 사우나를 지었다는 건데 그럴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일과 시간 중에 사우나 가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누가 있습니까? 예전에 영화에서나 나오는 장면 아니겠습니까? 영업하시는 분들이 전날 숙취로 인해서 과로로 잠깐 낮에 다녀왔다. 이것 또한 과거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일국의 대통령이 대낮에 일과 시간에 사우나를 들락날락한다. 부끄러운 거 아닌가요?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은 대통령의 일정을 분 단위로 관리합니다. 그만큼 대통령의 시간이 중요한데 어디 사우나 갈 시간이 있겠습니까? 사우나라는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저는 기괴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분명히 다시 한 번 강조돼야 될 건 관저 퇴근 후가 아니라 집무실 근처에 비밀스럽게 설치가 된 걸로 보인다라는 건데 이게 또 공사를 일종의 발주한 주체가 경호처 김용현 경호처장 당시 상황인데 비밀스러운 구조를 요구했다라는 게 또 의혹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디자인 회사 측에서 건설 회사 측에서 도면과 또 디자인 시안을 저희가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 보면 겉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그런 구조로 요청을 했다라는 겁니다. 왜 이런 비밀스러운 구조를 왜 김용현 처장 쪽에서 요구를 한 걸까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추려고 한 겁니다.]
[앵커]
감추려고 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이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지 않습니까? 집무실에 건식 사우나를 둔다라는 것 그리고 김용현 전 경호처장이 했다라는 건 저는 일종의 뇌물로 봅니다. 이 설치가 됐던 게 2022년 윤석열 정권 집권 직후였습니다. 즉 경호처장이 윤석열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진상을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무리한 짓을 한 거고요. 만약에 설령 대통령의 집무실이 아니라 관저에 사우나를 설치한다면 그건 대통령실 예산으로 집행돼야 되는 겁니다. 경호처 예산으로 절대 집행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앵커]
그 부분인데요. 김용현 경호처장 측에서 건설회사 쪽에 건축회사 쪽에 현금으로 3천만 원을 줄 테니까 이걸로 처리해 달라. 그런데 이 업체에서 예산을 추정한 건 4500만원을 추산을 했는데 현금으로 할 테니까 3천만원으로 끝내자. 그래서 업체에서 공사를 거절했다. 그러면 뭐 영수증이나 증빙 서류 없이 현금 처리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으로도 뻗어나갈 수가 있는데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 당시 대통령에게 진상을 하려 했다라고 이야기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요즘 재래시장 가도 현금 거래 잘 하지 않습니다.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해도 현금으로 하지 않는 시대인데 현금으로 주고받겠다라고 하는 것은 첫 번째로 그 실체를 감추려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요즘 가끔 가다 보면 현금을 위주로 쓰시는 분들은 기록에 남기지 않기 위한 거지 않겠습니까? 첫 번째 이유는 사우나라는 걸 비밀에 붙이기 위해서 기록에 남기지 않기 위해서 현금을 저는 썼다고 생각되고요. 두 번째는 그 현금의 용도 즉 출처를 가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예산에서 집행됐다고 하면 절대 현금으로 쓸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게 비자금이라든지 특활비라든지 조금은 석연치 않은 예산을 썼기 때문에 또는 검은 돈을 썼기 때문에 현금으로 썼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서 대통령의 관저나 침실에 설치했다라고 하면 누가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이 부분은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불법적인 돈을 사용했기 때문에 엄중한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하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이게 지금도 용산 대통령실에 이 시설이 남아 있다고 파악이 되시는 게 있습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건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내란 이후에 윤석열 정권 측에서 철거를 했을 수도 있고요. 고양이 놀이시설도 떼 가는 판국에 이거라도 그냥 뒀을까 싶긴 한데 그건 제가 확인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앵커]
결국 자금이 3천만원이 최종적으로 들어간 건 아니지만 왜 이런 행동을 하려고 했느냐 이것도 수사기관이 좀 밝혀야 될 부분이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특검에서 조사를 해야 될 것이고요. 저는 똑같은 공사가 아마 시행됐을 걸로 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뇌물죄와 배임 혐의에 대해서 철저하게 따져야 될 부분입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의 용산 이전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저는 생각되거든요.]
[앵커]
왜 용산으로 가려 했느냐 이유 중에 하나도 뭔가 이런 편의시설이나 뭐 그 기회를 틈타서 뭔가 윤 전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한 그런 시설물을 표현을 빌리자면 진상하는 그런 행동들이 이어졌을 수 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기도 하고 용산 이전이야말로 윤석열 정권의 첫 번째 잘못된 스텝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부터 많은 문제가 비롯되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하나하나 제대로 따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 비밀 사우나 논란은 계속해서 저희 언론도 잘 주목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의 첫 소환 오늘 날짜였는데 뭐 많은 분들이 예상한 대로 불응을 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 선임계도 안 냈다. 이게 특검의 설명이고요. 그리고 방송 전에 또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눈이 굉장히 안 좋은 걸로 지금 그런 주치의 판단을 받았다. 다만 또 특검 쪽에서는 공식적으로 그런 걸 접수한 바는 없다 이렇게 또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불출석 당연히 예상하셨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히 예상했고요. 저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측에서는 불법 내란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검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나갈 이유가 없다라고 보는 것이고 12월 3일 비상계엄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지금도 아직도 여전히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두 번째로는 우리가 축구할 때 보면 침대 축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시간 끌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침대 조사를 저는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석열 씨야말로 수십 년간 검사로서 활동하면서 검찰총장까지 했던 사람, 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 그리고 특검의 조사 방식과 내용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윤석열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특검의 수사망을 피해 나갈까로 본다면 특히나 최근에 특검에 불려갔던 참모들 모두 다 진술을 번복하고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거든요. 실리가 없다라고 생각을 했을 거고요. 세 번째 이유는 특검의 저항 모습을 통해서 지지층을 결집하는 겁니다. 일종의 피해자 코스프레를 통해서 여론전을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특검의 소환이 여러 번 앞으로 반복되더라도 윤석열 측은 나가지 않을 걸로 저는 예상합니다.]
[앵커]
네. 두 번째 이유 나가서 득될 게 없다. 모든 자신의 옛 부하 동료들이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으니 그냥 안 나가는 게 오히려 이득이다라는 그런 전략적 판단. 그리고 예전 국정농단 수사 특검 수사팀장도 했으니까 누구보다도 법을 잘 아니까 지금 이 상황을 그래 안 나가는 게 제일 유리하겠구나라고 판단을 한다고 보시는 거군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앵커]
서정욱 변호사가 윤 전 대통령 측근이죠. 특검의 건강 악화가 이유가 아니라 불만이 커서 특검 자체를 보이콧하는 것이다라는 취지로 라디오 생방송에서 말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면 물론 하루 지난 오늘 이제 실명 소견 주장이 나왔지만 이 실명 소견 또는 뭐 건강 이상설이라고 제가 네이밍 하겠습니다. 뭐 크게 특검 조사를 못 받을 정도는 아닐 수 있겠다라는 추정도 무리가 없겠네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옥에 계속 있으면 몸 좋아집니다.]
[앵커]
그런가요? 술 안 먹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술 안 먹고요. 매일 1시간씩 운동 따박따박 하고 반성하고 그러면 정신 건강도 좋아지고 육체적으로도 좋아질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중요한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에게 보여준 모습입니다. 단 한 번도 진정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자기가 잘했다. 자기는 잘못이 없다라는 식으로 국민을 대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이 들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특검에 대해서 이건 보이콧 하는 겁니다. 시간을 끌면 끌수록 자기한테 유리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 나가는 거고 왜냐하면 자기가 해 본 수사거든요. 박근혜 당시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에서 자기가 해 봤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시간 끌기로 계속 나올 겁니다.]
[앵커]
앞서 저희가 4명의 패널들과 얘기할 때도 다룬 주제이긴 한데 신평 변호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1.8평짜리 좁은 독방에서 고생하고 있다는 취지로 페이스북이 연일 주장을 하고 있고요. 이게 인권 탄압이다. 미국이 나서줘야 한다 이런 취지로 말을 했는데 이것도 역시 지지자 일부 지지자들을 향한 목소리다.
이렇게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합니다. 감옥에서 호캉스 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 윤석열 씨는 죄를 지어서 벌을 받는 겁니다. 양심수도 아닙니다. 잡범보다도 더 못한 내란범입니다. 그럼 거기에 합당한 벌을 받는 게 맞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난 10일 동안 접견을 70회 했더라고요. 보니까 70회 중에 변호인 접견이 66번이나 했습니다. 10일 동안. 그렇다면 낮 시간에는 거의 모든 시간을 변호인 접견을 통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라는 겁니다. 즉 재벌들이 해왔던 황제 접견, 황제 수용 생활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무슨 건강 이상설이고 1.몇 평이고 라는 이야기를 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고요. 특히 신평 변호사께서 미국에게 내정 간섭을 요구하는 듯한 그런 발언을 하신 거 보고 정말 부끄럽습니다. 타국에 대해서 우리나라 내정을 간섭해 달라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정말 사대주의의 끝판왕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미국 사람들이 볼 때도 웃음밖에 안 나올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왜 갑자기 우리한테 이러냐.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앵커]
참고로 변호인 접견은 이런 테이블에서 어떤 칸막이 없이 테이블에서 에어컨이 나오는 방에서 주로 이뤄지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동이 자유롭고요. 뭐 편하게 움직일 수도 있고요. 시원하고요. 그건 감옥 생활이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건희 씨의 목걸이 논란은 길지 않게 제가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로 나온 보도를 보니까 그 6천만원짜리 추정되는 그 목걸이가 진품일 때 6천만원인데 특검도 이게 가품으로 이른바 소위 짝퉁으로 판단을 했다. 그런데 진품이 어디 있을 것이고 바꿔치기를 했을 것으로 특검은 수사 방향을 잡고 있다 하는데 이건 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제까지 김건희 씨 측에서 했던 모든 주장들이 거짓이었습니다. 말 바꾸기를 했거나 이렇게 갔다가 저렇게 했거나 당시 상황에 맞춰서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했기 때문에 지금의 주장 또한 신뢰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모조품을 해외 정상으로서 영부인으로서 활동하면서 착용했다라는 것 자체도 이상합니다. 없으면 안 하면 되지 모조품을 할 일입니까? 그리고 모조품을 친오빠의 장모 집에 두었다. 그 자체도 이상한 거 아닙니까? 사돈한테 모조품을 선물할 일이 없는 거지 않습니까? 저는 이것이야말로 특검에서 하루빨리 진실을 가려야 될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친오빠의 집도 아니고 친오빠의 장모의 집에서 발견된 건 고의적으로 은닉하거나 고의적으로 진품을 숨기고 가품을 거기에 넣어 놨다. 의도성이 다분하다 이렇게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특검의 수사 방향에 혼선을 초래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수사 방향 혼선 초래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그래서 특검의 수사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는 거지 않습니까? 한 번 길을 잘못 가면 며칠이라도 손해를 보면 큰 것이거든요. 따라서 저는 김건희 씨 측에서 오히려 파놓은 부비트랩 같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더 중요한 줄기가 많이 있는데 뭔가 여기서 시간 끌기에 당해서는 안 된다라는 지금 분석을 하시는 거군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맞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 목걸이도 사실은 다룰 내용이 많은데 시간 관계상 넘어가겠습니다. 윤건영 의원님을 모시고 싶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또 이 부분입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 물론 어제 김여정 부부장이 어 우리 대한민국에 대해서 조금은 강한 비난성 발언을 하긴 했지만 아무튼 전 정권에 비해서는 훨씬 다른 유화 제스처를 우리 정부가 먼저 꺼내 들었습니다. 대북 방송을 일단 중단하고요. 뭐 또 북한 주민을 인도적으로 또 보내기도 했고요. 다만 어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 이재명 정권 들어서 첫 공식 담화문을 내놓은 게 전임자와 다를 바 없다 .그리고 한국과 마주 앉을 일 없다. 이런 담화를 냈는데 뭐 일종의 북한 전문가라고 북한에 여러 번 가보셨으니까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일단 이게 진심이 아닐 수 있다라고도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선 저 김여정을 제가 여러 번 만났던 사람인데요. 김여정 부부장은 대남 대미 스피커로서 지금 위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봐야 됩니다. 어제 있었던 대남 메시지 그리고 대미 오늘 대미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보면 이례적입니다. 대한민국과 미국에 대한 메시지를 동시에 낸다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이례적입니다. 그리고 내용을 들여다보면 일종의 주도권 싸움 싸바 싸움을 하겠다라는 걸로 읽혀집니다. 즉 이전과는 다르다 지금은 핵을 보유한 보유국이다. 따라서 핵 군축 협상을 해야 된다 라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한반도 문제에서의 주도권을 자신들이 놓치지 않겠다라는 걸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이고요. 역설적으로 그 말은 뭐냐. 대화를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언정 대화의 조건이 성숙한다면 하겠다라는 것을 저는 보여주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2018년 3월에 문재인 정부에서 서훈 당시 국정원장과 함께 대북 특사단으로 평양에 직접 가서 김정은 위원장도 실제 만나셨잖아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앵커]
이건 개인적인 소외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어떻게 보면 최정상 간의 여러 번 만남이 있을 정도로 화해와 평화 무드가 있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바로 그게 다 무너졌고요. 그리고 이제 다시 평화를 외치는 정권이 들어섰는데 일단 지난 정권에서의 남북 관계를 보시면서 개인적인 소외는 어떠셨어요? 이렇게 평양도 여러 번 방문하신 입장에서.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평화는 가는 게 굉장히 더딥니다. 한 발 한 발 나가는 것 자체가 대단히 힘듭니다. 그런데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개성공단을 문 닫고 그리고 지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남북 관계를 뒤로 돌리는 건 너무나 쉽습니다. 따라서 평화가 가지는 중요성 저는 늘 그런 말씀드리는데요. 일종의 공기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전쟁 없이 갈등과 폭력 없이 평화롭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지 평상시에는 모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기가 없어지면 그건 우리 죽음이나 마찬가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걸 지난 정부 3년 동안 깡그리 무시가 되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너무 가슴 아팠고요. 이재명 정부 들어서 몇 가지 조치들을 취하면서 그 첫 발을 떼고 있어서 나름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
[앵커]
예. 그러면 이번 정부에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 수준으로 정말 최 정상 간의 여러 번의 회담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여정의 담화에도 나와 있습니다.예전에는 북남 관계라고 그랬는데요. 조한 관계라고 이야기합니다. 두 국가를 인정하자라는 이야기가 있고요. 2017년 18년과는 다르다라는 걸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리적인 문제도 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핵심은 뭐냐고 하면요. 러우 전쟁입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푸틴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북한에게는 생겼습니다. 따라서 지난 2017년과 18년과 상황이 다르고 북한에 처한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축소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요. 쉽게 상황을 바꿔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합니다.]
[앵커]
예. 이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평화를 위해서 남북 관계 정상화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첫 일성을 밝히기도 했는데 윤 의원께서도 혹시 뭐 어떤 그런 역할이 부여가 된다면 충분히 나설 의향도 있으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히 해야 되고요. 작은 역할이라도 미랄이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까 북미 정상 관계 김 부부장의 담화 잠깐 언급하셨는데 오늘 김여정 부부장이 북미 정상 관계는 개인적으로 관계가 나쁘지 않다. 다만 비핵화 논의는 상대를 우롱하는 것이다라고 했고요. 또 이에 앞서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김정은과의 관계는 나쁘지 않다라는 취지로 발언을 한 게 있습니다. 또 북미만 이렇게 드라이브를 갈 것이냐. 대한민국은 그럼 어떻게 할 것이냐 여기서 또 빠지는 거 아니야. 이런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런 북미 간에 가능할지 모르는 그런 밀월 관계 사이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좀 움직여야 될까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섣부르게 접근하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은 우리가 주연이 되는 게 아니라 조연이 되는 게 저는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미국과 북한을 제대로 연결시켜서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 낼 수 있는 역할 조연이거든요.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말고 섣부르지도 말고 때를 기다렸다가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재명 정부의 외교 안보 라인이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해서 탄탄한 내공이 있고 경험이 있으신 분들입니다. 국정원장을 포함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지점들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의 핵심은 미국과 북한이 제대로 대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우리가 그 판을 좀 깔아줄 수 있는 것, 우리가 주도권을 잡는 것보다는 옆에서 도와주고 조력해 주는 것들의 길을 찾아내는 것이 저는 급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히려 주연이 되어야 하는 그런 조급함을 버리고 북미 관계가 더 잘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히 하는 걸로 시작해야 된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게 봐야 되겠군요.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 그 노하우가 많이 축적이 돼 있는데 중간에 윤석열 정권 때 이제 완전히 그런 게 무너졌기 때문에 이게 잘 연결이 돼야 되지 않겠느냐. 또 인적 그런 네트워크나 또는 또 전 정부 인사들이 갖고 있는 어떤 그런 노하우가 중간에 한 번 끊겼지만 이재명 정부로 잘 넘어가느냐 이것도 많은 국민들이 기대를 갖고 있거든요. 그런 특정한 어떤 협의체나 또는 뭐 아니면 사적으로라도 이거 어떻게 해야 됐니? 과거에 어떻게 했니? 이런 그런 기록을 넘긴다거나 이런 계획도 있으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단히 중요한 지적을 하셨는데요. 외교는 이어 달리기입니다. 국익 앞에 여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진보 보수가 따로 없거든요. 윤석열 정부 3년 근데 따로 갔습니다. 문제죠. 특히 외교 현안들을 정치화해서 이용을 했습니다. 심지어 안보실장이라든지 국정원장들을 다 구속시켜버리고 법원에 세워서 고초를 겪게 했거든요. 이재명 정부는 이제까지 역대 정부의 진보든 보수든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외교는 이어간다 한반도 평화를 이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야 될 것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 그리고 인적 자원들 네트워크들을 다 넘겨주고 충분히 협조하고 있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분히 협조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남북 관계가 더 평화로 빨리 좀 진전되길 바라는 그런 염원들이 이번 정부를 바라보는 그런 국민들의 시선이 많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꼭 좀 여쭙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국내 현안으로 돌아와서 물론 남북 관계도 국내 현안이었죠.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과거 발언 관련해서 조금 전에 저희가 전달해 드렸지만 일단 본인 명의의 a4 용지 1장짜리 사과문이 나오긴 했습니다. 다만 의원님께서 몸 담으신 문재인 정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발언 수위가 꽤 높은데요. 먼저 일단 지금 사과문 잠시 읽어드리면 이제는 제가 인사혁신처장 직무를 맡은 고위 공직자가 되었으니 비판을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잘못한 것이 있다면 여러분의 비판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일단은 장문의 사과를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최 처장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많은 전 정권 문재인 정권 인사들이 좀 화를 냈는데 그중에 윤 의원님도 지난 22일에 페이스북으로 화가 많이 난다. 치욕스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비판을 하셨습니다. 오늘 사과문이 조금 전에 나왔기 때문에 향후 어떻게 될지 좀 지켜봐야겠지만 잡음은 계속되는 상황인데 지금 이 상황 일단 어떻게 진단을 하십니까?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부담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선 화가 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문재인 정부 사람들에 대해서만 비난한 게 아니라 지금 민주당 내에 주요한 인사들 그리고 이재명 정부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비서실장, 행안부 장관 많은 사람들을 소위 말해서 저격을 하셨던 거거든요.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는 민주 정부 사기지 않습니까? 사기라면 계승과 혁신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정부가 잘못한 건 철저히 반성하고 성찰하지만 잘한 건 이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온전히 무시하거나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표현들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선과 혁신의 내용들이 안 보이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죠. 그리고 저분께서 말씀을 좀 과하게 하신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분이 거쳐왔던 길이나 또는 개인적인 역량이나 국민 여론을 감안해서 대통령실이 판단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인사권을 가진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종합적인 판단이라 하면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짧은 시간에.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모든 걸 다 포함해서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한 1분 정도 남았는데 마지막 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여당 일각에서 또 종교계에서도 어제 조계종 또 오늘 천주교 쪽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광복절 특별 사면 요구의 목소리가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은 뭐 같은 내각에서 또 동료로서 일을 하신 입장이긴 합니다만. 좀 조심스럽게 또 접근을 할 수밖에 없지만 특별 사면의 필요성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면권이야말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입니다. 헌법에 명시가 돼 있지 않습니까? 그 자체를 언급하는 게 되게 조심스럽죠. 다만 조국 전 대표의 경우에 정성우 국 법무부 장관께서도 이야기했지만 양형이 과하다라는 이야기를 하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국 전 대표 수사와 시작의 끝이 윤석열입니다. 쉽게 말하면 정적에 대한 표적 수사, 기획 수사였던 건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국민통합 차원에서 사면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모든 것들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국민 여론이나 국민 통합들을 감안해서 대통령실이 제대로 판단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만약 대통령이 결정을 해야 한다면 또는 주변에서 조언을 한다면 광복절 또는 성탄절 조금 일찍일까요? 아니면 연말까지 좀 지켜봐야 될까요?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만약에 저보고 하라고 한다면 저는 8.15 사면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정권자라면.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네. 왜냐하면 임기 시작과 함께 국민통합이라는 아주 중요한 과제를 만들어 가야 되거든요.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이런 것들을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힘들고 고뇌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그 고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면을 하든 안 하든 그건 대통령의 결단입니다. 그 결단의 시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결단의 시간이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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