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윤덕 장관 후보자 ‘양평고속도로 의혹 단호히 대처’ 발언 환영”

이영지 2025. 7. 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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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발언
김동연 “양평고속도로 가장 파렴치한 의혹
…조속한 원안 추진 촉구”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경기도 제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 일가 등이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의 뜻을 전하며 재차 원안 추진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장관 후보자의)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양평고속도로 사업의 조속한 재개, 원안 추진”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양평고속도로 의혹에 ‘단호히 대처’하고 ‘국토부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하겠다’고 한 후보자님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희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여러 의혹들, 그중에서도 가장 파렴치한 것은 ‘양평고속도로’”라며 “만일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중요 국가사업을 패밀리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삼은 반국가적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문제가 불거진 후 저는 줄곧 ‘누가, 왜, 어떻게 변경했는가?’를 따져 물어왔다. 특검 결과에 따라 용역회사, 국토부 실무자를 넘는 윗선의 실체가 곧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동안 민주당 의원님들, 특히 강득구·이소영·한준호 의원님께서 실체를 밝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다. 감사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양평군민, 경기도민을 위해 조속한 원안 추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8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 종점 부지를 찾아 “원안대로 빨리 추진하는 것이 답이다. 제대로 된 사업이 빠른 시간 내에 속개되도록 경기도는 적극 중앙정부와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국토부가 2023년 5월 돌연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논란 이후 사업이 백지화돼 현재까지 도로 건설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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