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기반 미래스마트산업 중심지 도약

허석윤기자 2025. 7. 2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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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
2030년까지 1조 8000억 투입
달성 일대 255만㎡ 규모 조성
미래 모빌리티·첨단 로봇 중심
스마트기술 허브 육성 ‘청신호’
4대 특화 전략 중점 추진 계획
신성장 동력 거듭 행정력 집중
대구제2국가산단 부지전경.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AI, 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자, 대구시 자체적으로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시킨 첫 사례로 기록됐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제2국가산단 사업은 지난해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현장실사와 기업 수요조사 등을 거쳐 지난 28일 예타 통과를 최종 확정지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결과 B/C(경제성)는 1.05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는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524(0.5 이상 타당)로 나타나 사업 시행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총 1조 80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제2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총 255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및 첨단 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기술 거점으로 육성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제2국가산단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입주수요 확보를 위해 240개 기업과 투자업무협약 및 입주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대구시는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확정지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2국가산단은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와 인접해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며 도심 내 주거·교육·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적기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8월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국토부 승인 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제2국가산단을 미래 스마트기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벨트 구축, 융합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 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기술과 재생에너지를 접목한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예타 통과로 미래 스마트기술의 선도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제2국가산단의 신속한 착공과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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