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제시장 뺏길라”…카드사도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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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참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카드업계가 상표권 출원까지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CARD KRW'(가칭) 상표권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 지급결제 시장의 지형이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개별 카드사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등을 통해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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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mk/20250729185412635dfbg.jpg)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CARD KRW’(가칭) 상표권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상표권은 카드 업계 전체가 참여해 공동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경우에 대비해 협회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 지급결제 시장의 지형이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개별 카드사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등을 통해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미 신한·KB국민카드에 이어 우리카드, 롯데카드 등이 각각 상표권을 냈다.
하지만 개별사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이용자가 분산돼 발행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협회 차원에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현실화하면, 카드 업계가 그간 사실상 장악해온 카드결제를 해당 스테이블코인 결제로 대체할 수 있어 시장 파이를 어느 정도 사수할 수 있게 된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기존에 복잡했던 중간 결제 과정이 생략되면서 카드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카드 업계 입장이다. 현재 소비자가 카드로 결제하면 중간에 결제대행사 등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중간 과정 생략이 가능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은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공여 기능을 그대로 두고, 체크카드 사용 시 계좌에 있는 현금 대신 스테이블코인을 쓰는 식이다. 그 대신 이 코인 구입은 신용카드로 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드사들은 금융당국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업무를 겸영업이나 부수업 항목으로 추가해 달라는 의견을 건의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법제화 전인 만큼 카드사들은 당국의 규제 상황을 살펴보면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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