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계주 첫 금메달 안겨준 ‘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5. 7. 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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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이 마침내 세계 종합대회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역사를 썼다.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김정윤으로 구성된 대표팀 4인방이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특히 '태양의 후예' 아역 출신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19)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속 아역에서 이제는 한국 육상의 희망으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이 한국 육상의 판도를 어디까지 바꿔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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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디 조엘진. 사진|700크리에이터스
한국 육상이 마침내 세계 종합대회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 역사를 썼다. 서민준,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김정윤으로 구성된 대표팀 4인방이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육상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특히 ‘태양의 후예’ 아역 출신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19)의 활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독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38초 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세계 종합대회에서 계주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빛 기록의 주인공은 서민준(서천군청)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이재성(광주광역시청), 김정윤(한국체대)이다.

예선 7위(39초 14)로 결선에 오른 대표팀은 실수 한번 없는 완벽한 계주로 남아공을 0.3초 차로 떠돌리며 짜릿한 역전극을 썼다.

이 가운데 나마디 조엘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6년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아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나마디 조엘진은 극 중 우르크에 의료봉사를 나간 의사 치훈(온유 분)에게 신발을 선물 받고, “이거 말고 염소 사줘. 염소 키우고 싶어”라고 말했던 우르크 소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치훈이 “나도 널 만나서 기뻐. 많이 보고 싶을 거야. 나한테 괜히 은혜 갚을 생각 말고 너만 생각해”라며 서로 다른 이야기를 주고받던 장면은 극 중의 대표적인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나마디 조엘진.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
나마디 조엘진은 한국인 어머니와 멀리뛰기 선수 출신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시대회에 출전하면서 육상을 접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4년에는 100m 10초 30를 기록,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100m 금메달과 400m 금메달,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고등부 100m 금메달, 200m 금메달, 홍콩인터시티육상선수권대회 20세 미만 남자 100m은메달,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고등부 100m 금메달, 아시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400m 은메달 등 각종 대회 메달을 휩쓸었다.

한편, 계주 국가대표팀은 지난 5월 31일 열린 경북 아시아선수권 결선에서 38초49 신기록으로 아시아선수권 첫 금메달을 손에 넣은 바 있다.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할 수 있을거란 희망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드라마 속 아역에서 이제는 한국 육상의 희망으로 성장한 나마디 조엘진이 한국 육상의 판도를 어디까지 바꿔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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