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청문회…충청 핵심 현안에 전방위 응답

조은솔 기자 2025. 7. 2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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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등 충청권 핵심 현안이 집중 조명됐다.

황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과거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발언과 관련해 "단순 분원이 아닌,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의미한 것이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한 완전 이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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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행정수도 완성 방안에 "상징적 집무부터 시작"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원 약속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열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등 충청권 핵심 현안이 집중 조명됐다.

김 후보자가 현역 비수도권 지역구 의원 출신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강조해온 만큼, 관련 현안에 대한 추진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선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비례)이 포문을 열었다. 황 의원은 김 후보자의 과거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 발언과 관련해 "단순 분원이 아닌, 국회의 완전한 이전을 의미한 것이냐"고 물었고, 김 후보자는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한 완전 이전"이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장관에 취임한다면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의 조기 완공을 위해 일정을 당겨보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상징적 집무부터라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제적 행동을 쌓아가는 과정이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국민적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갑)은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요청했다.

문 의원은 "사회간접자본(SOC) 문제를 B/C(경제성)으로만 접근하면 영원히 지역소멸의 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인프라 사업에서) 경제성만 고려하는 것은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요소가 된다"며 "파격적으로 지방에 어드벤티지(이점)을 줄 수 있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논의도 주요 화두로 올랐다. 특히 대전·충남의 경우 2기 혁신도시로 지정된 뒤에도 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지면서 5년째 '개점휴업' 상태에 머물고 있다.

박용갑 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일정 부분 분산 효과는 있었지만, 다시 수도권으로 역유출이 벌어진 가장 큰 원인은 정주 여건 미비"라며 "이제는 단순히 공공기관만 이전할 게 아니라, 정부가 기업과 대학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자립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진석 의원도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남은 세종시 출범으로 인해 단 한 곳도 배정받지 못했다"며 "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는 동의하지만, (대전·충남이) 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소외된 것도 함께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대전·충남 지역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공약을 했다"며 "취임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역의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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