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신간서 “유시민, 지식인의 지식인…진중권은 보수의 나팔수”

김미지 기자 2025. 7. 29.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복역 중 발간된 신간에서 유시민 작가, 진중권 광운대 교수 등을 평가했다.

조 전 대표는 29일 발간된 새 책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유 작가를 '지식인의 지식인'이라고 극찬했다.

조 전 대표는 이에 대해 "2019년 조국 사냥이 시작되자 진 교수는 검찰의 편에 섰다"며 "국민의힘과 수구 보수 언론이 원하는 말을 하는 나팔수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옥중 발간된 신간서 유시민·진중권·최강욱 등 언급
“윤석열 검찰총장 인선으로 누를 끼쳐 송구할 따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지난해 12월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복역 중 발간된 신간에서 유시민 작가, 진중권 광운대 교수 등을 평가했다.

조 전 대표는 29일 발간된 새 책 ‘조국의 공부: 감옥에서 쓴 편지’에서 유 작가를 ‘지식인의 지식인’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유 작가를 가리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이라고 언급했다.

조 전 대표는 “대학 때는 사적 교류가 없었다”면서도 “유 작가는 2019년 ‘조국 사태’ 때 이 사안의 본질을 ‘윤석열 쿠데타’로 규정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저를 집으로 불러 직접 잡은 생선회를 떠서 대접해주기도 했다”고 유 작가와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반면 진 교수에 대해서는 “백색소음”이라며 “보수가 원하는 나팔수 역할을 했다”고 혹평했다.

진 교수는 조국 사태 당시 진보 진영임에도 검찰의 편에 서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이에 대해 “2019년 조국 사냥이 시작되자 진 교수는 검찰의 편에 섰다”며 “국민의힘과 수구 보수 언론이 원하는 말을 하는 나팔수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서는 ‘나의 빛나는 벗’이라고 칭했다. 이어 “선후배 사이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며 “윗사람이나 센 사람 앞에서 절대 기가 죽거나 뜻을 굽히지 않고 직언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조 전 대표는 신간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자신을 '가장 아픈 손가락'이라 표현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총장 인선과 관련, 인사 검증 책임자라 문 전 대통령께 누를 끼쳐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에서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낼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으로 기용했던 것을 후회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조 전 대표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이런 사람의 본색을 꿰뚫어 보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자책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 일각, 종교계 등에서는 조 전 대표를 광복절에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