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 1호 운용 성과 간담회

김원진 기자 2025. 7. 2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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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스타트업 2곳 30억 투자
민관 협력형 유니콘 기업 견인
▲ 2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 31층 접견실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1호 펀드 운용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유망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는 '벤처 투자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역 전용 펀드를 통한 인천 스타트업들의 실질적인 투자 성과가 확인되면서, 공공의 신뢰와 민간의 자본이 결합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전용 펀드 1호 운용 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펀드 운용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실제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간의 운용 현황과 향후 확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전용 펀드 1호는 인천경제청이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를 통해 출자하고 민간 VC인 인라이트벤처스가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당초 3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출발했으나, 지난해 민간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목표치의 두 배에 가까운 595억 원 규모로 최종 결성됐다.

조합원으로는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기관부터 10여 개의 민간 기관이 참여했다. 올 상반기까지 인천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2곳에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집행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주요 투자 사례를 보면, 10억 원을 유치한 ㈜테솔로는 로봇용 다관절 그리퍼를 제조하는 로봇공학 전문기업이다. 현대차와 LG전자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펀드 투자를 마중물 삼아 삼성벤처투자 등으로부터 40억 원의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더프라자 역시 무인 프리미엄 레슨 플랫폼 사업을 통해 연 매출 5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고 있는 유망 기업으로 꼽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1호 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매년 추가 펀드를 조성해 2028년까지 총 1,5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 시리즈를 완성할 것"이라며 "인천의 혁신 기업들이 자금난 없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강력한 투자 마중물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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