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이겨낼 휴식처로 공공기관 제공 중인 지자체들
성남시도 18개 공공도서관서 다양한 행사 개최

연일 숨이 막히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공공기관을 활용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립박물관과 미술관, 수목원 및 도서관 등지에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광교박물관에서는 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를 통해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며, 수원화성박물관에서도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마련했다.
다음 달 5∼6일에는 돌로 만든 문화유산을 주제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를 탐구하는 활동을 하며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방학짝꿍, 방짝방짝 박물관’도 진행된다.
근대문화공간인 옛 부국원에서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로 한국사를 배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배우GO! 만들GO! 한국사 놀이터’와 저명한 동화를 매개로 종자회사 부국원의 역사와 신작로의 독립운동을 알아보는 ‘부국원 북클럽’ 및 수원의 근대 건축물을 알아보는 ‘되찾은 희망의 빛’ 등 역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모두에게 :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통해 미술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며,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2025 아워세트 : 김홍석x박길종’ 전시를 통해 다양한 매체와 사물로 실험적인 시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어린이들이 새로운 시선으로 도시환경을 관찰하고, 숨겨진 감정과 내면을 탐구하는 참여형 프로젝트인 ‘모두의 인쌩쌩쌩 : 도시와 아이’ 전시가 펼쳐진다.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도 마음, 하늘, 바람과 같은 윤동주가 자주 사용한 시어 20개를 분석하고, 이를 소재로 11명의 작가가 만든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시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수목원에서의 여름을 주제로 한 전시와 활동을 통해 특별한 식물 탐구 시간도 선사한다.
먼저 일월수목원에서는 ‘물의 정원, 수원’을 주제로 수련과 정수식물을 비롯해 식충식물과 열대풍 화분까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전시온실에서 모네의 풍경화 작품과 작품 속 식물을 직접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영흥수목원에서는 특별기획전 ‘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를 통해 정조의 생활공간에 조성됐던 정원과 정조의 식물 취향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의 사계를 주제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도 상영 중이며,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정조가 사랑한 식물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도 열린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8월 첫 주에 칠보산 주변의 생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 수원수목원과 광교산 산림욕장에서는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에서는 책과 함께 무더위를 해소하며 인문학적 소양도 쌓을 수 있다.

선경도서관에서는 다음 달 9일 오전 11시 ‘도서관 속 음악회’가 개최해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서수원도서관에서는 8월 2~17일 ‘정신건강 위인과 함께하는 마음여행’이라는 특별전시를 통해 위인들의 정신적인 고통을 극복한 사례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8월 한달간 화·수·금요일 오후 3시마다 무료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성남시도 지역을 대표하는 중앙도서관 을 비롯한 공공도서관 18곳을 ‘북(BOOK)캉스’ 장소로 즐길 수 있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실내 천체관측실에서 별과 행성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며, 판교어린이도서관에서는 로봇 전시물 체험과 로봇 댄스 공연이 포함된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하다.
수내도서관에서는 프레스기와 3D 펜 등 창작 장비를 활용해 종이아트와 에코백 만들기 등 나만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서관별로 △반딧불이 서가(복정도서관) △어린이 작가 체험 교실(위례도서관) △가상 스포츠 체험 교실(중원도서관) △동서양 미술관 문화 산책(분당도서관) △동화책 읽어주기(무지개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임 국방부 장관의 '계엄' 언급 쏙 빼버린 국방일보에 이재명 "기강 잘 잡아야…심각하다"
- 윤석열, '계엄으로 고통 받은 국민에 손해배상' 판결 불복해 항소
- 김여정, 왜 지금 남한과 미국에 연이어 메시지를 던졌나
- 대형 건설현장에서도…노동자 10명 중 2명 "폭염 휴식 안 지켜진다"
- 李대통령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경제적 제재 가해야"
- 민주당 "국민의힘이 대미 협상 리스크…제발 조용히 계시라"
- 北, 南과 따로 살겠다지만 연락할 일 계속…통일부 "북한 주민 사체 발견, 8월 5일 판문점에서 인
- 김건희 '목걸이' 미스터리…모조품 오빠 사줬다 다시 빌려? 특검은 '뇌물' 가능성 촉각
- 국민의힘, '노란봉투법' 어깃장…"노사갈등 더 격화할 것"
- 발전소 하청노동자 또 사망…"정부가 '제2의 김충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