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지능AI로 암정복도 가능 … 콘텐츠 저작권 문제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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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지만 아직은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신 대표는 "분야를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AI 회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결국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라며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개발하면 암 치료나 신종 바이러스 백신, 제조업 혁신 등 그동안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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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지만 아직은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기술 문제는 물론 법·제도 정비도 갈 길이 멀다. 다만 한계를 극복해낸다면 그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여러 난제를 AI가 해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열린 콘퍼런스 전문가 대담에는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정지우 작가,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가 참석해 AI 한계와 전망을 두루 짚었다. 좌장을 맡은 유명 셰프이자 방송인 오스틴 강은 AI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시선에서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으로 대담을 이끌었다.
뇌 개발과 활용법을 제시한 '퍼펙트 게스' 저자이자 미국 유타대에서 신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AI를 인간의 뇌와 비교해 그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차이는 유연성이다. AI는 데이터 패턴 학습에 최적화돼 보편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지만 즉각적인 대처는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간 뇌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학습하고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며 "이는 창의성과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셀러 '분노사회'의 저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정 작가는 AI 시대 인간이 직면한 과제를 언급했다. 특히 AI 저작권과 관련된 오해와 이견을 풀어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로 생성한 콘텐츠 저작권이 명령어를 입력한 이용자에게 있는지는 회색지대에 놓여 있다. 정 작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AI가 만든 제작물을 인간이 수정하면 저작권이 발생한다. 그런데 이 경우 글쓰기 초벌 작업을 AI에 맡기고 인간이 일부 단어를 고치면 해당 부분에만 저작권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책을 AI 기반으로 만들 때 어디까지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AI와 관련돼 현존하는 여러 문제를 극복해낸다면 그간 인류가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다. 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신 대표는 "분야를 막론하고 전 세계 모든 AI 회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건 결국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라며 "인간을 뛰어넘는 AI를 개발하면 암 치료나 신종 바이러스 백신, 제조업 혁신 등 그동안 인간이 풀지 못한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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