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세계 자연재해 피해 14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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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이 1천310억달러(182조원)로 집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 LA 산불이 530억달러(74조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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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로 불탄 자동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9/yonhap/20250729175923570wbnv.jpg)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 피해 규모가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재보험사 뮌헨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이 1천310억달러(182조원)로 집계를 시작한 1980년 이후 두 번째로 컸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자연재해 피해가 가장 컸던 해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2011년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 LA 산불이 530억달러(74조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뮌헨리는 "산불로 이만큼 광범위한 피해가 난 건 사상 처음"이라며 "이 사건으로 인한 손실이 이전까지 가장 큰 피해가 난 2018년 전세계 산불 손실의 거의 배에 달했다"고 말했다.
LA 산불을 포함한 미국의 피해액이 920억달러(128조원)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뮌헨리의 기후과학 책임자 토비아스 그림은 "올해 하반기는 북미 허리케인 시즌으로 상반기보다 손실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피해액은 50억달러(7조원)였다. 5억달러(7천억원)의 피해를 낸 지난 5월 스위스 발리스주 산사태를 제외하면 대규모 재해가 없었다. 뮌헨리는 "상반기 유럽은 운좋게도 대규모 기상재해를 피했다"며 "비교적 적은 피해에도 경고를 해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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