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결혼비용 1824만원···6대 광역시 중 '최고'
1인당 식대 5만4000원 집계

울산지역의 결혼식장과 스드메 패키지 비용을 합산한 결혼서비스 평균비용이 1,824만원으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6월 결혼서비스 가격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결혼 서비스 평균 비용은 지난 달 2,074만원으로 두 달 전보다 1.3% 줄었다.
울산은 지난 4월(1,796만원)보다 28만원(1.6%) 증가한 1,824만원으로 집계돼 광역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 1,819만원 △대전 1,657만원 △광주 1,649만원 △대구 1,587만원 △부산 1,235만원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울산의 결혼서비스 비용(중간가격)은 △결혼식장 1,454만원 △대관료 400만원 △식대 1,070만원 △1인당 식대 5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결혼준비대행 가격(중간가격)은 △스드메 패키지 249만원 △스튜디오 130만원 △드레스 137만원 △메이크업 74만원 으로 집계됐다. 이중 식대가 62.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양극화된 결혼식 관련 비용의 왜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비용은 중간가격으로 집계했으며, 중간가격을 구할 수 없는 전체 결혼서비스 비용은 평균으로 집계했다.
한편 6월 결혼서비스 비용은 서울 강남이 3,336만원, 서울 강남 외가 2,703만원으로 그 외 지역과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결혼서비스 비용은 2,074만원, 수도권은 2,555만원, 수도권 외 지역은 1,541만원으로 약 1,000만원의 비용차이를 보였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결혼서비스 비용은 옵션·가격이 다양해 최종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라며 "결혼비용 가격조사를 통해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결혼 준비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