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십수만 종교집단 침투…주도자들 천벌받을 것"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사이비 보수로부터 탈출해야 산다"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 신천지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등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지구당(현 당원협의회)에 당비를 매달 1000원씩 납부하는 책임당원은 전국적으로 평균 2000명이 안 된다"며 "그러나 종교집단이 불순한 목적으로 국민의힘에 중앙당 인터넷을 통해 침투하는 책임당원은 십수 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한때 전광훈 목사가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에 가입하라고 선동한 것을 본 일이 있을 것"이라며 "전당대회가 끝난 후 선출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전 목사를 찾아가 공개적으로 감사 인사를 한 것도 기억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그 신도들을 동원해서 지구당 수십 개의 역할을 일사불란하게 동시에 수행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나 각종 선거 경선 후보들은 이를 무시하지 못하고 쉬쉬하며 그들에게 조아리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2021년 대선 경선 후 충청 어느 지역에서 책임당원이 240명이나 일시에 빠져나간 것은 모두 그들이라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그 정당은 이미 왜곡된 당심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당원 민주주의를 구가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며 "그것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책임당원 명부부터 다시 점검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이비 보수, 유사 종교 집단으로부터 탈출해야 야당이 산다"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시장은 연일 '신천지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SNS에 관련 내용을 담은 JTBC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JTBC는 어제(28일)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 지시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독려한 게 맞다는 내부 증언을 입수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홍 전 시장은 "이참에 척결하지 않고는 그 당은 소멸할 것이다.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며 "이걸 주도한 자들은 천벌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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