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지역구 건설업체와 금전 거래 의혹에 “선거 때 고교 후배에 빌렸다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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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전북 전주시의 건설업체, 병원 등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우진건설 대표가 고등학교 후배"라며 "당시 선거 자금을 빌리고 이후 보전금이 나오면 갚으려고 단기적으로 빌렸다가 갚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건설사와 (유착 등을) 연관 짓는 것은 무리한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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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선거 때 단기로 빌리고 보전금으로 갚아”
딸 전세자금 6억5000만원 지원 지적에
“이자 받을 생각 못해…증여나 증여세 회피는 아냐"

김윤덕 국토교통부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전북 전주시의 건설업체, 병원 등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이를 두고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우진건설로부터 후보자가 돈을 빌린 적이 있다”며 “우진건설은 후보자 관련한 지역에서 관급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19대 국회의원 당선 직후인 2012년 8월 말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서 전주 기반의 건설업체인 우진건설로부터 5000만원을 빌렸다고 신고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이듬해인 2013년 3월 말 우진건설에 채무액을 상환했다. 1981년 설립된 우진건설의 대표는 김 후보자의 동암고 후배인 김종원 사장이다. 우진건설은 김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인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20억원에 달하는 전주시 관급 공사 6건을 수주했다.
김 후보자는 이에 대해 “우진건설 대표가 고등학교 후배”라며 “당시 선거 자금을 빌리고 이후 보전금이 나오면 갚으려고 단기적으로 빌렸다가 갚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건설사와 (유착 등을) 연관 짓는 것은 무리한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자는 자신에게 돈을 빌려준 우진건설 지인의 정체를 비롯한 소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가까운 후배라서 계약서를 쓰고 한 게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2022년 12월 28일 전주에 있는 이비인후과의 병원장으로부터 이자율 월 4%로 2년간 1억원을 빌렸다. 금전 소비대차 약정서상 원금 상환일은 지난해 12월 27일까지이지만, 아직 상환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원금 상환 여건이 되지 않아 기존과 같은 금리로 대여 기간을 연장하기로 구두 약정했다”며 “만기일은 정하지 않고, 여건이 되는 대로 원금을 상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장녀의 아파트 전세보증금 6억50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 것을 둔 점도 논란이 됐다. 김 후보자는 전세자금 지원이 서민에 비해 일정한 혜택을 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딸에게 이자를 받을 생각이 없었거나, 신고가 부실한 점에 대해서 불찰이 있다고 인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 후보자는 “다만, (전세자금을) 증여하려고 했거나 증여세를 회피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며 “장녀가 취업 후 독립을 결정했고, 둘째는 취업 준비 중이며 막내는 휴학 중이었다. 세 딸 모두 서울에 거주하게 될 상황이었다”고 금전 지원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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