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장녀 네이버 자회사 채용 특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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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엄호 속에 자녀 특혜·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공방으로 채워졌다.
최 후보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네이버는 전 대표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날 청문회는 장관 후보자 개인 의혹을 둘러싼 공방에 치우치면서 정책 질의는 상대적으로 부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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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부동산 투기' 의혹엔 "반도체 클러스터 정보 없어, 적법 매입"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야당의 공세와 여당의 엄호 속에 자녀 특혜·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공방으로 채워졌다. 정책 비전이나 전문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은 뒷전으로 밀리는 양상이었다.
야당은 최 후보자의 장녀가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웨이브미디어'에 취업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최 후보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네이버는 전 대표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웨이브미디어에서 근무했다. 이를 두고 야권은, 최 후보자가 이보다 앞서 2013년까지 네이버의 전신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대표를 지낸 이력이 딸의 이른바 '아빠 찬스' 취업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후보자는 "장녀가 웨이브미디어에 지원해 취업을 앞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면서 "부친과 연이 있던 회사라고 해서 딸이 가겠다는 길을 가선 안 된다고 얘기할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해명이 이어졌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 후보자가 경기 용인시의 임야 약 3,000㎡를 매입한 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로 시세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용인땅은 원래 살고 있는 집에 붙어 있는 맹지로, 원 소유주가 매입을 제안해 구매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청문회는 장관 후보자 개인 의혹을 둘러싼 공방에 치우치면서 정책 질의는 상대적으로 부실했다. 모두발언에서 최 후보자는 "K컬처 시장 3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콘텐츠 산업과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세계 진출, 창작자 권리 보장, 스포츠 투자 강화, 방한 관광 3,000만 시대 실현 등 포부를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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