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오빠 장모 집에서 이우환 그림·현금 1억 압수…뇌물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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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1억여원의 현금 뭉치 등을 압수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김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로 추정되는 물품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From Point) 연작 중 1점과 진품 감정서, 현금 1억여원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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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1억여원의 현금 뭉치 등을 압수한 사실이 29일 확인됐다.
특검팀은 지난 25일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김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던 중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로 추정되는 물품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From Point) 연작 중 1점과 진품 감정서, 현금 1억여원 등을 확보했다.
당시 특검팀은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고손실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었는데, 뇌물로 의심되는 물품들을 인지하고 추가로 뇌물 혐의가 적시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서 발부받았다고 한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영장에 “성명불상자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해 다수의 귀금속, 금품 또는 이익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의 범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압수한 이우환 화백의 ‘프롬 포인트’ 연작 작품 일부는 과거 20억원 넘게 거래되기도 했다. 이우환 화백은 1970년대 초부터 ‘프롬 포인트’를 연작으로 발표했는데, 2012년엔 1점이 경매에서 24억원에 낙찰됐고, 2021년에는 22억원에 팔리기도 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뒤 김 여사 쪽이 현금과 귀금속, 미술품 등을 친오빠의 장모 집으로 옮겨놨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김씨의 장모 한아무개씨를 불러 압수물로 확보된 금품의 보관 경위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여사 쪽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은 본인 소유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62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포함해 순방 당시 착용한 고가의 장신구는 모두 모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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