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 31일 美 루비오 장관 만난다…한미동맹·관세협상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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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를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 의제에는 당연히 북한 비핵화 문제도 들어갈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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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 비핵화 문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들은 한미 관세 협상의 주체는 아니지만 양국의 외교 수장으로서 관련 의제도 회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을 위해 출국한 조현 장관은 일본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미국으로 출국해 루비오 장관과 잇따라 만난다.
조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미국 측의 국방비 증액, 무기 구매, 동맹 현대화 등의 요구에 대한 정부 입장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안보 카드로 협상을 측면 지원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기 위해 찾은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일(30일) 미국으로 이동해 31일(현지 시간) 루비오 국무장관과 회담한다"며 "한미일 협력 방안과 미국과의 동맹 등을 어떻게 미래에 포괄적인 방향으로 할 것인지 논의하고 미정부의 다른 주요 인사들, 싱크탱크, 학자들을 두루 만나고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 문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 평화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한미는 향후 북미 대화를 포함, 대북 정책 전반에 관하여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는 한미 간에 견해와 의견이 일치돼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평화 분위기 안에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북미 회담 재개를 촉진하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와 역내 안보 환경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를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 의제에는 당연히 북한 비핵화 문제도 들어갈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미국 측과 공조 하에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도 변함없다"면서 "그리고 이러한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대화에 나오기를 촉구하는 입장에도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미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 국가(북한)의 불가역적인 핵보유국 지위와 그 능력에 있어서 또한 지정학적 환경도 근본적으로 달라졌다는 엄연한 사실에 대한 인정은 앞으로의 모든 것을 예측하고 사고해 보는 데서 전제로 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 누구도 현실을 부정할 수 없으며 착각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할 최소한의 판단력은 있어야 할 것이며 그렇다면 그러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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