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불모지' 오명 벗는다…의정부 '엔젤투자 활성화' 시동

한준석 기자 2025. 7.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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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포천에도 밀린 벤처기업 수, 상장기업 단 1곳…투자 유치로 반등 노려
의정부시청사 전경.[사진=의정부시]

[의정부 = 경인방송]

(앵커)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내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엔젤투자자 활성화에 나섭니다.

의정부시의 벤처기업은 75곳에 그쳐 인근 양주시(178곳)나 포천시(158곳)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입니다.

한준석 기잡니다.

(기자)

의정부시 등록 사업체는 약 4만 2천여 곳. 

이중 상장기업은 단 1곳뿐입니다.

연구개발업 사업체 역시 24곳에 불과해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기반이 취약한 상황입니다.

특히 경기도 내 1만 2천여 개의 벤처기업 중 의정부시는 75개에 그쳐, 인근 도시보다 벤처기업 수가 현저히 낮습니다.

의정부시가 '엔젤투자 활성화 사업 용역'을 추진하는 이윱니다.

엔젤투자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자본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개인이 자금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주식 등을 받는 방식입니다. 

2023년 기준 경기도 내 엔젤투자자 3천500여 명 중 의정부 지역은 54명으로 전체의 1.5% 수준에 불과합니다. 

투자 금액 또한 경기도 전체 1천700억 원 중 의정부시는 약 17억 원으로 매우 낮은 실정입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엔젤투자자를 양성하고 초기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역량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며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총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월간 진행될 이번 사업은 의정부 시민과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주요 내용은 ▲엔젤투자 세미나 ▲전문 개인 투자자 양성 교육 ▲혁신기업 발굴 및 IR(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입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엔젤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 지역 엔젤투자자는 3명밖에 안 된다"라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산업육성펀드 등과 연계해 4년 안에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인방송 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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