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2025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지역 아파트 시장은 바닥권에 와 있지만 시장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심리와 바닥권에 대한 인식으로 소비심리가 소폭 회복되는 듯했지만 6·27 금융대책 이후 소비심리가 냉각되었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주요 변수는 정책적으로는 지방 부동산시장 규제 완화, 미분양, 전세시장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 입주시장과 분양시장은 모두 하반기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많이 줄어들 전망이다. 먼저 대구의 입주물량은 지난 몇 년간 공급과잉 시장이 이어졌지만, 하반기부터는 입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는 올 상반기 입주물량이 1만 세대 정도였지만 하반기 3000세대 전후의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반기별 물량만으로 보면 2012년 이후 가장 작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분양시장은 지난 몇 년간의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부 후분양 단지들과 일부 단지들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이어진 분양물량의 감소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적 측면에서는 소비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선 전후로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의 심리가 조금 회복되는 듯했지만 6·27 금융 대책 이후 시장이 급랭하였다. 서울 수도권 중심의 대책이기는 했지만, 지역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주어 시장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의 수요들이 관망세로 인해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일부 이전하며 전세시장의 심리는 조금씩 좋아질 전망이다.
가격적 측면에서는 지난 몇 년간의 조정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시장의 입주물량이 급감했고 시장의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지적으로 반등하는 지역도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약보합세 시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최근 지역 전세시장은 시장의 약세가 많이 둔화되고 있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급감하면서 국지적으로 소폭 반등하는 지역도 나타날 전망이다.
지역 주택시장은 올 하반기 이후 하락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 주택시장에 가장 큰 부담이었든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시장이 바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조금씩 소비심리가 살아날 전망이다. 하지만 지방은 제외되기는 했지만 6월 금융대책 이후 전체적으로 시장의 소비심리가 냉각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시장 온도 차이로 인해 지방은 규제가 아니라 완화책이 나와야 한다. 지방 부동산 규제 완화가 나타나면 지역은 바닥의 인식과 더불어 시장의 변곡점 전환을 조금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시장의 경기 선행지수인 전세시장의 반등과 거래량만 조금 증가한다면 시장의 변곡점을 조금 빨라 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