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리스크 딛고···IPO 대어들 '기지개'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 7월 29일 11:06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딛고 국내외 증시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기업공개(IPO)를 주저하던 '대어'가 속속 공모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도전 케뱅 제값 받기 기대감
LS에식스 등 9월 예심 청구 목표
LG전자는 인도 상장 재개 준비중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7월 29일 11:06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미국발 관세 리스크를 딛고 국내외 증시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기업공개(IPO)를 주저하던 ‘대어’가 속속 공모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비상계엄 여파로 등 돌렸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새 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을 제거해줬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는 올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섰다.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LG전자 인도법인도 한동안 중단했던 IPO 작업을 9월께 재개하는 것이 유력하다. 이는 IPO를 잠정 중단한 4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상장을 염두에 둔 인적분할 작업에 돌입했고, 채비·씨엠티엑스·알지노믹스는 최근 예심을 청구했다.
대형 공모주 복귀의 배경으로는 최근 강세 국면에 있는 글로벌 증시가 꼽힌다.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관세 압박을 높인 올 초 대부분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시장이 관세 압박에 적응하고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관세 협상이 타결되자 완연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펀드 재원 상당 부분을 공모주에 투자하는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면 해외 기관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대형 기업이 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최근 증시는 확실히 약세·변동성 장을 벗어난 모습이어서 기업들이 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번의 IPO 실패 후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목표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높여 잡고 있다. 지난번과 같은 약 4조 5000억~5조 원의 기업가치를 추진 중인데 최근 글로벌 투심이 회복한 만큼 ‘제값’을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1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높이되 공모 주식 규모는 줄여 투자 매력을 높이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만 케이뱅크 측은 공모가를 낮추되 규모를 늘리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변수는 있다. FI 관계자는 “현재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동종 기업 주가 강세를 고려하면 5조 원은 높은 가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S에식스솔루션즈와 LG전자 인도법인도 증시 호조에 힘입어 IPO에 도전한다. LS에식스솔루션즈는 LS그룹이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한 기업으로 지배구조가 LS→LS아이앤디→사이프러스인베스트먼트→슈페리어에식스→LS에식스솔루션즈로 이어진다.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가진 손자회사, 즉 ‘고손자회사’ 격이고 신사업 확장을 위해 새로 편입한 법인인 만큼 중복 상장과는 거리가 있고 국내 증시 강세에 따라 투자금 확보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은 4월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이유로 IPO를 중단했는데 최근 증시가 살아나자 주요 주관사와 IPO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섰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까지는 증시 변동성으로 기관 투심이 얼어붙어 대형 IPO가 좌초되고 중단됐던 것”이라며 “주요 리스크에 시장이 적응한 만큼 당분간은 대형 IPO를 추진하기 좋은 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번데기 먹는 한국인도 기겁하겠네'…네안데르탈인, 썩은 고기 속 '이것'까지 먹었다?
- '당근에서? 진짜 소름끼쳐요'…여동생 간병 알바 모집글, 알고 보니
- ''이 나이' 되면 확 늙는다고?'…노화 연구결과가 밝혀낸 진실, 뭐길래
- '밥 먹고 꼭 챙겨 먹었는데'…많이 먹으면 위험하다는 '이것' 뭐길래
- '제니도 커피 대신 마신다며?'…폭발적 인기에 공급 부족 난리 난 '이것'
- 휴가 못간 이진숙 '목숨 걸어봤던 사람만 내게 돌 던져라'
- “딱 여기만 시원하다고?”…전국 ‘98%’ 폭염 빗겨간 ‘2%’는 어디?
- '한국군 50만명 유지 못하면 北에 진다'…인구 절벽속 軍 전문가의 '섬뜩한 경고'
- “3명 중 1명이 중국인이라고?”…韓 체류 외국인, 273만명 넘겨 ‘역대 최대’
- 해외로 휴가 간다면 '이것' 해놔야 안심…금감원이 강력 권고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