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24시] 함안군보건소, 스마트경로당 운영 ‘스마트지킴e’ 위촉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5. 7. 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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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도의원 간담회 열어...2026년 도비 확보 준비
함안군, ‘줄라이 페스티벌’ 개최…클래식으로 여름 물들인다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함안군보건소는 최근 주민이 주도하는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스마트지킴e'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야읍 내 11개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신체활동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지킴e'는 마을별 2명씩 총 22명으로 경로당 이용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마트경로당에 설치된 건강측정 키오스크와 화상 장비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임무를 수행한다. 함안군보건소는 이번 발대식에서 '스마트지킴e' 위촉장 수여와 함께 활동 방향과 장비 활용법 안내를 했다. 향후 보건소 건강 매니저의 정기적인 교육과 현장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경로당에 설치된 건강측정 키오스크는 체온과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비다. 이를 활용해 어르신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경로당에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개인 아이디에 따라 자동 저장되고, 누적기록을 통해 건강 상태의 변화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데이터는 보건소 전산 시스템에 자동 업로드된다. 보건소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조기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스마트지킴e'들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함안군보건소는 스마트경로당에서 화상 장비를 활용한 원격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웃음 운동, 노래 운동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함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지킴e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마을 단위 주민주도적 건강생활 실천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스마트지킴e 위촉발대식 현장 ⓒ함안군보건소

◇ 함안군, 도의원 간담회 열어...2026년 도비 확보 준비

경남 함안군은 7월28일 군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경남도의회 조영제 의원과 조인제 의원을 초청해 2026년도 도비사업 건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함안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석욱희 부군수를 포함해 관련 부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도비(전환)사업과 군정 주요 현안과 관련해 도의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군은 국가하천변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과 청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합강권역 풍류정원 조성 등 총 18건의 도비사업을 설명하고, 약 81억원 규모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선도사업과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 함안 칠원-창원 북면 간 도로 개설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오늘 간담회는 우리 군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도비사업을 공유하고, 도의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뛰고, 도의원님들과 긴밀히 소통해 군정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제·조인제 도의원은 "무더운 날씨에도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의된 사업들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앞으로도 예산 확보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함안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도비사업 건의를 위한 함안군지역 도의원 초청 간담회 현장 ⓒ함안군

◇ 함안군, '줄라이 페스티벌' 개최…클래식으로 여름 물들인다

경남 함안군은 7월30일·31일 양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인 '줄라이 페스티벌 in 함안' 공연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함안군에 따르면, '줄라이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여름 클래식 음악축제로, 2020년 베토벤을 시작으로 매년 한 명의 테마 작곡가를 선정해 그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공연이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출연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서울을 넘어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1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2025년 줄라이 페스티벌의 주제는 '스트라빈스키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다. 함안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매달 개최하고 있는 하우스콘서트 시리즈에 줄라이 페스티벌을 초청해 이틀간의 특별 공연으로 확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러시아 작곡가들의 다양한 성악 작품을 선보이고 관련 해설까지 곁들이며 풍성한 공연문화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은 8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 유료회원은 1000원이다. 공연 관련 세부적인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해설과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무더운 여름밤, 수준 높은 음악과 함께 특별한 문화적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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