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해양관광 거점 성장 위해 낚시관광 인프라 확충 시급"

강태아 기자 2025. 7. 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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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 주민 간담회
500억 투입 일산해수욕장 대변신 예고
지역 상권과 연계 전략 필요 목소리도
울산시의회 김수종 부의장은 2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구의원, 낚시문화협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레저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구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동구가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려면, 낚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산해수욕장은 오는 2029년까지 500억원의 국·시비가 투입, 일산해수욕장과 대왕암공원 일원에 실내 워터센터와 대형 놀이터가 건립되고 선박 체험 시설과 항만 주변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화정·대송동)은 29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동구 주민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산업 연계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김수종 부의장을 비롯해 임채윤 울산동구의원, 울산낚시문화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동구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순환형 관광지 조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낚시문화협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낚시는 취미를 넘어 관광, 산업,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며 "동구가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하려면, 낚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채윤 동구의원은 "최근 제정한 동구 낚시 산업 및 문화 진흥 조례를 기반으로, 슬도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을 연계한 복합형 낚시·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낚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동구가 해오름 관광벨트를 포함한 동남권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려면, 단순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민간 참여와 지역상권 연계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라고 했다.

김수종 울산시의회 부의장은 "오늘 제안된 주민들의 목소리는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주민이 체감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울산이 산업수도를 넘어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동구가 사계절 이용 가능한 동남권 최대 해양레저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사계절 관광 콘텐츠가 대폭 늘어 태화강 국가정원과 더불어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조선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해양 레저 문화 기반을 갖춘 관광 도시로의 전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