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잡은 손 무색하게…태국-캄보디아, 휴전 합의 하루만에 또
김태인 기자 2025. 7. 29. 16:39
태국군 "캄보디아군, 휴전 이후 태국 영토 공격"
캄보디아 "휴전 이후 무력 충돌 없었다"
국경 분쟁으로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현지시간 28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긴급회담을 열고 '무조건 휴전'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총리 권한대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캄보디아 "휴전 이후 무력 충돌 없었다"

국경 분쟁으로 닷새째 교전한 태국과 캄보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입하면서 지난 28일 '조건 없는 휴전'을 약속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만나 체결한 휴전 약속임이 무색하게도 하루 만에 충돌은 또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가 협상 체결 후 몇 시간 만에 태국 영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캄보디아군이 태국 영토 여러 곳에 무력 공격을 감행한 것을 감지했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를 깨려는 의도적인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러한 태국군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이 합의된 이후 어느 곳에서도 무력 충돌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페이스북에 "휴전 이후 전선 내 충돌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권한대행은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태국과 캄보디아 정상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만나 긴급회담을 열고 조건 없는 즉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양국은 오늘 자정부터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합의가 미국의 중재 속에서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자찬했습니다.
그는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전쟁이 끝나며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는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많은 전쟁을 종결시켰다"며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휴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두 나라 모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교전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40여명의 부상자와 26만여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캄보디아가 협상 체결 후 몇 시간 만에 태국 영토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캄보디아군이 태국 영토 여러 곳에 무력 공격을 감행한 것을 감지했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를 깨려는 의도적인 합의 위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캄보디아는 이러한 태국군의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말리 소찌어따 캄보디아 국방부 대변인은 "휴전이 합의된 이후 어느 곳에서도 무력 충돌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페이스북에 "휴전 이후 전선 내 충돌은 가라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권한대행은 일부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충돌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충돌이 격화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평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태국과 캄보디아 정상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만나 긴급회담을 열고 조건 없는 즉각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양국은 오늘 자정부터 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합의가 미국의 중재 속에서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자찬했습니다.
그는 "태국 총리 권한대행과 캄보디아 총리와 통화했다"며 "전쟁이 끝나며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나는 (취임 후) 단 6개월 만에 많은 전쟁을 종결시켰다"며 "평화의 대통령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과 각각 통화해 휴전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두 나라 모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중단하고, 예고한 대로 36%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앞서 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전투기 등을 동원해 교전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양국 민간인과 군인 등 3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40여명의 부상자와 26만여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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