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대표 사과에 '신상유포·인신공격'…선 넘은 행태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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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개월 이상 길어진 의정갈등 상황에 전공의 단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하자 일부 의사와 의대생이 신상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는 등 선 넘은 행태를 보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전날(28일)부터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모욕성 공격과도 같은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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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받은 환자들 "용기 낸 점 존중…해결 첫발"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1년 5개월 이상 길어진 의정갈등 상황에 전공의 단체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하자 일부 의사와 의대생이 신상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는 등 선 넘은 행태를 보인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의대생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전날(28일)부터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모욕성 공격과도 같은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위원장에 대한 신상정보가 담긴 글도 있었다. 일부 의사·의대생은 이런 내용을 온라인 채팅방과 커뮤니티 등으로 공유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익명성도 반영된 영향을 감안해도 도가 지나치다는 평가다.
이는 28일 한 위원장 등 대전협 비상대책위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방문해 "의정갈등으로 국민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사태 장기화에 의료계 또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이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은 메디스태프 내 한 위원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을 보건복지부 전공의 보호·신고센터에 전하며 수사 의뢰와 글 작성자의 신상 공개 및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
전날 전공의들의 사과를 받은 한 환자단체 대표는 "(우리를 만나러 온) 전공의들은 용기를 냈다. 그 점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면서 "사태 해결에 첫발을 뗀 이들로, 굉장히 부담스럽고 엄청난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사직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 등을 동원해 심각한 압박을 가해왔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유감 표명이나 사과가 없는 상황에서 전공의가 사과하는 게 내부적으로 민감하고 복잡한 일이었다고 했다"고 첨언했다.

한성존 위원장과 소통 중이라는 한 사직 전공의는 "사직 전공의들의 비난이라기보다, 일부 선배 의사들이 '왜 환자단체연합회를 만났느냐'고 무분별하게 비난하는 분위기"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서라도 소모적인 비난 대신, 한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줄 때"라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3월 입법 예고된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따라 현장 잔류 및 복귀 전공의 등을 비방하고 이들의 신상을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의료인은 1년간 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이나 SNS에 게시하거나 공유해 의료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의료인의 품위를 해치는 행위로 추가한 가운데 내용과 정도에 따라 사례마다 달리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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