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핵심은 조선" 기자재도 '들썩'…동성화인텍 13%↑[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5. 7. 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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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화인텍(033500) 등 조선 기자재가 급등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카드로 떠오르면서다.

한국 정부가 한·미 협상 테이블에 수십조 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며 "주요 선사에 이어 기자재 업종까지 온기가 확산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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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 전시된 선박 모형. /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동성화인텍(033500) 등 조선 기자재가 급등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핵심 카드로 떠오르면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전일 대비 3350원(13.62%) 오른 2만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국카본(017960)(9.96%) 태광(023160)(7.71%) 성광벤드(014620)(3.87%) 등 조선 기자재 업종이 줄줄이 상승 마감했다.

한국 정부가 한·미 협상 테이블에 수십조 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업종에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 정부가 한·미 협상 테이블에 수십조 원 규모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프로젝트 이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에 '조선'(Shipbuilding)을 더한 '마스가'(MASGA)다.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오는 31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1대1 회담을 통해 막판 협상에 나선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조선업 협력이 지속해서 거론되고 있다"며 "주요 선사에 이어 기자재 업종까지 온기가 확산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타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에서도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핵심 의제로 반복되면서 한국 LNG 선사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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