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러닝크루 들어가더니"···이제 돈 내고 뛰고 싶어도 못 뛴다? [이슈, 풀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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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풀코스(42.195km) 마라톤 대회 참가비는 7~1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데, 해마다 치열해지는 접수 경쟁 탓에 러닝족 사이에선 "돈 주고도 못 뛴다"는 말이 나온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분 만에 2만명이 전부 마감됐다", "러닝족들이 늘어서 그런지 점점 신청하기 어려워진다" 등 하소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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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 관심도 '쑥'
참가비도 덩달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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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이슈, 풀어주리! <편집자주>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 마라톤 대회 참가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국내 풀코스(42.195km) 마라톤 대회 참가비는 7~10만원대로 형성돼 있는데, 해마다 치열해지는 접수 경쟁 탓에 러닝족 사이에선 “돈 주고도 못 뛴다”는 말이 나온다.
‘국내 3대 마라톤’으로는 △춘천마라톤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동아마라톤) △JTBC 서울마라톤이 꼽힌다. 지난달 말 접수 신청이 열린 국내 최대 규모 ‘2025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의 경우, 풀코스 부문과 10㎞ 부문이 각각 5분, 3분 만에 접수 마감됐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분 만에 2만명이 전부 마감됐다”, “러닝족들이 늘어서 그런지 점점 신청하기 어려워진다” 등 하소연이 이어졌다.

지난 3월 열린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에는 사상 최초이자 최다인 4만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8일 오전 10시에 시작한 온라인 참가 접수는 풀코스(42.195km)와 10km 코스가 각각 16분, 45분 만에 마감됐다.
접수 때마다 서버가 멈출 정도로 신청자가 몰렸던 JTBC 서울마라톤은 지난해부터 사전접수 제도를 폐지하고 추첨제로 변경했다. JTBC 서울마라톤 외에도 ‘랜덤 추첨’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대회가 늘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에 응모 신청했던 김모(20대·여)씨는 “친구 4명과 함께 신청했는데 전부 추첨에서 떨어졌다”며 “마라톤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당초 러닝은 ‘가성비 운동’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마라톤 대회 참가비는 해마다 오르고 있는 추세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춘천마라톤의 참가비는 풀코스 10만원, 10km코스 8만원으로, 2014년(풀코스 4만원)보다 2배 넘게 올랐다. 2025 서울마라톤 참가비는 풀코스 8~10만원, 10km 코스 7만원이었다. 2014년 참가비는 풀코스 4만원이었다. JTBC 서울마라톤 참가비 역시 2014년 4만원이었으나 올해 기준 풀코스 10만원, 10km 코스 8만원으로 책정됐다. 참가비 안에는 재킷이나 티셔츠 등 굿즈가 포함돼 있지만 러닝족 사이에선 “그래도 비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러닝 커뮤니티에는 “마라톤 참가비가 갈수록 비싸진다”, “10km의 경우 1시간 정도 뛰는데 7만원이 웬말이냐”등의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 러닝 열풍, 언제까지? = 최근 몇 년 간 국내 러닝 인구는 눈에 띄게 늘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조깅·달리기 경험률은 2021년 23%, 2022년 27%, 2023년 32%로 매년 증가 추세다. 스포츠 업계에서는 국내 러닝 인구를 약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래 구성원들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러닝크루' 모임이 유행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접하고 있다"며 “러닝을 통한 성취감과 재미가 마라톤 대회 수요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건강을 중시하는 분위기 확산에 따라, 달리기는 하나의 보편적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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