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광릉숲서 장수하늘소 또 발견…12년 연속 서식 확인
이광덕 기자 2025. 7. 29. 16:17
광릉숲서 12년 연속 장수하늘소 발견
몸길이 7.44cm·체중 7.1g…건강상태 양호
인공사육 통한 복원 연구·방사지속 추진
▲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28일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 수컷 1마리를 발견했다./사진제공=국립수목원
몸길이 7.44cm·체중 7.1g…건강상태 양호
인공사육 통한 복원 연구·방사지속 추진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장수하늘소가 또 발견됐다. 지난 2014년 이후 12년째다.
29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전날 장수하늘소 수컷 1마리를 광릉숲에서 발견했다. 몸길이는 7.44㎝, 체중은 7.1g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장수하늘소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희귀 곤충이다. 특히 광릉숲에서는 지난 2014년 이후 12년 연속 개체가 발견되며, 국내 개체군이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인공 사육과 복원 연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행 중이며, 매년 자연 방사를 통해 서식지 복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 사육으로 확보한 암컷과의 교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뒤 광릉숲으로 되돌려 보낼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연속된 개체 발견은 장기적인 복원 성과의 신호"라며 "앞으로도 광릉숲을 중심으로 서식지 보전과 복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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