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증가율 1위 기록

인천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인천의 총인구는 30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1%(3만2000명) 늘어났다. 이는 증가율 기준으로 전국 1위다. 반면 서울(-0.5%), 부산(-0.7%), 광주(-0.9%) 등 11개 시도는 오히려 인구가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는 총인구가 5181만명으로 0.1%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절반 이상인 50.8%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내에서도 자치구별로 인구 증감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인구 증감률 기준으로 인천 중구가 4.8%나 증가해 전국 4위를 기록한 반면, 동구는 2.4%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인구 증감 인원 기준으로는 서구가 1만2000명 늘어나 전국 6위에 올랐으나, 남동구는 7000명 감소했다.
주택 보급 역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의 총 주택 수는 115만3000호로, 5년 전인 2019년(101만9000호)과 비교해 13.1% 증가했다. 이는 세종(19.7%)과 경기(14.0%)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다.
그러나 주택 환경의 질적 개선은 과제로 남았다.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2만8211호)로 서울(4.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이에 대한 정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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