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출연금 증액…소상공인 지원 나선 은행

주형연 2025. 7. 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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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적이다.

신보는 신한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수출·해외 진출 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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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들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 적극적이다. 보증 출연, 금리 감면 등 맞춤형 지원책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포용·상생금융' 강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9일 신용보증기금은 우수·창업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신한·기업은행과 각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 총 3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출연금 55억원을 재원으로 약 2000억원, 기업은행의 출연금 42억5000만원을 재원으로 약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각각 공급하기로 했다.

신보는 신한은행과 '실물경제 회복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수출·해외 진출 기업, 유망창업기업,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공정금융·혁신성장을 위한 유망법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신보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이용하지 않는 유망 법인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업은행과는 '설비투자 창업기업 운전자금 특별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은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을 처음 마련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며 보증료는 0.2%포인트(p)가 차감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은 신한은행은 2년간, 기업은행은 3년간 0.5%p의 보증료가 지원된다.

하나은행은 신보·기보에 107억원을 추가로 특별출연, 유망 중소기업에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311억원을 출현해 1조2702억원의 금융지원을 펼쳤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도 기보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 1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협약 기업은 3년간 보증료를 매년 0.5%p씩 감면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도 4조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중 신용보증재단에 1조9000억원, 신보·기보에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배정됐다. 농협은행은 지난 15일 전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중앙회 및 17개 지역재단에 총 62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900억원 규모의 보증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새 정부에 들어서면서 은행권이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며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실정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형연 기자 jhy@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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