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청라하늘대교’ 명칭에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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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하자 영종 지역을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중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제안된 6개 명칭안에서 중구와 서구 양측이 제안한 지역별 상징성을 결합해 '청라'와 '하늘길' 이미지를 담아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어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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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결정하자 영종 지역을 관할하는 기초자치단체인 중구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오늘(29일) “청라하늘대교는 (서구의) 청라 지명만을 반영했고 영종도 주민에게는 상당히 불합리하고 부당한 명칭”이라며 “합당한 명칭이 정해지도록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지명위원회는 제안된 6개 명칭안에서 중구와 서구 양측이 제안한 지역별 상징성을 결합해 ‘청라’와 ‘하늘길’ 이미지를 담아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어제 의결했습니다.
그러나 중구는 시 지명위원회가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 국내외 연륙교 명명 사례 등을 감안할 때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지명을 결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구청장은 “주민 공감과 형평성을 저해하는 이번 지명위원회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재심의에서도 ‘영종’이 배제된다면 추가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종 지역 시민단체인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명칭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천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7천709억 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입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인천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 데크길,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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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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