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의 틀로 바라본 우리 한옥의 멋…이동춘 사진전 '정방도'

김예나 2025. 7. 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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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와 세로가 같은 사각 틀로 우리 한옥의 멋을 포착한 사진 전시가 열린다.

한옥 사진가로 이름을 알린 이동춘 작가가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류가헌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정방도'(正方圖)는 한옥 속 정방형의 원리를 조명한 전시다.

정사각의 사진 프레임 안에 한옥 건축이 추구하는 균형과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이달 31일 오후에는 작가의 사진집을 중심으로 작업 세계를 살펴보는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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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빈연정사 45x45㎝, 한지에 잉크젯프린트 [이동춘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가로와 세로가 같은 사각 틀로 우리 한옥의 멋을 포착한 사진 전시가 열린다.

한옥 사진가로 이름을 알린 이동춘 작가가 29일부터 서울 종로구 류가헌 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정방도'(正方圖)는 한옥 속 정방형의 원리를 조명한 전시다.

종택, 정사, 서원 등 전통 건축의 공간미를 담아낸 작품 20여 점을 모았다.

정사각의 사진 프레임 안에 한옥 건축이 추구하는 균형과 조화를 표현하고자 했다.

조선 중기 학자인 간재 변중일(1575∼1660) 가문의 역사가 묻어나는 경북 안동 간재종택, 서애 류성룡(1542∼1607)의 집인 충효당의 대문채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안동 간재종택 45x45㎝, 한지에 잉크젯프린트 [이동춘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작가는 "정방도의 틀 안에는 수백 년을 살아낸 가문의 정신과 사람을 위한 배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의 철학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질서의 풍경'을 빛과 프레임으로 정리해보고 싶었다"며 "건축 사진을 넘어 시간과 기억, 그리고 전통의 숨결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달 31일 오후에는 작가의 사진집을 중심으로 작업 세계를 살펴보는 행사가 열린다.

전시는 8월 17일까지 류가헌 1관에서 볼 수 있다.

안동 후조당 45x45㎝, 한지에 잉크젯프린트 [이동춘 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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