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내 최초 ‘5G Advanced 기반 AI 디바이스 검증 플랫폼’ 구축

하철민 기자 2025. 7. 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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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국비 72억 확보, ICT 산업 글로벌 경쟁력 도약 발판 마련
AI·ICT 융합 디바이스 시험체계 첫 구축… 지역 중소기업 상용화 지원·기술 인증 기반 강화
국내 최초의 5G Advanced 기반 지능 디바이스 시험·검증 플랫폼을 구축할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미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2억 원을 확보하며 국내 최초의 차세대 통신망(5G Advanced)기반 지능 디바이스 시험·검증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AI 디바이스의 성능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지역 ICT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ICT 융합 지능디바이스 개발 활성화 및 확산 기반 구축 과제인 '지능 온 디바이스 망연동 시험 플랫폼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는 5년간 총 82억 4400만 원을 투입한다. 이 중 국비가 72억 원이며, 경북도 비 1억 5000만원, 시비 3억 5000만 원, 기타 민간 재원 5억 4400만 원이 매칭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는 5G Advanced 통신망 환경에서 AI를 탑재한 다양한 디바이스를 검증해 제품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망연동 시험규격(표준화·시험절차서) 개발 △망연동 시험검증 솔루션 개발 △실제 망연동 시험환경 구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러한 체계적인 시험·검증은 향후 국내 디바이스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기술 인증과 신뢰도 확보에서 경쟁 우위를 갖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미시는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ICT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능 온 디바이스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이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해 빠른 제품화와 시장 확산을 돕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5G Advanced 기반 검증체계를 갖춤으로써 구미는 향후 AI·ICT 융합산업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구미가 ICT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반도체, 로봇, 방산 등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구미시가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 구축 이후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제품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망연동 시험 플랫폼은 향후 국내 AI·ICT 기술의 시험·검증 인프라 확충뿐 아니라, 관련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 거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련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내 연구기관·대학과의 협력 강화로 이어져 산업 전반에 장기적인 경쟁력을 부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