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가야산에 55억 원 투입 ‘치유의 숲’ 착공…산림 힐링 명소 기대

김정수 기자 2025. 7.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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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브잣나무 숲에 명상·숲속쉼터·스카이워크 등 조성… 서부권 관광벨트 핵심거점으로 육성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 속 심신 회복 공간… 전국 대표 산림치유지로 도약”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감도
성주 가야산 자락에 국민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치유의 숲'이 들어선다.

성주군은 가천면 용사리 산12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공사를 본격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의 힘을 활용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회복과 위로를 제공할 전국 제일의 산림 힐링 명소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실시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쳤고, 지난 7월 경상북도로부터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궤도에 올랐다. 조성지는 수령 30년이 넘는 스트로브잣나무 조림지로, 피톤치드와 음이온 농도가 특히 높아 산림치유 효과가 뛰어나다. 경사도 완만해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숲을 오갈 수 있는 환경이다.

특히 군은 △치유센터 △치유숲길 △숲속명상원 △숲체험장 △스카이워크 △계류쉼터 등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해 이용자 맞춤형 치유를 도모한다. 이 가운데 '물소리명상원'은 대상지 내 계류를 활용해 조성되는 공간으로, 맑은 물소리가 더해지는 청량한 분위기 속에 심신의 이완을 유도하는 산림명상 명소로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일반적인 등산 중심 숲과 달리, 이번 치유의 숲은 정적인 명상, 치유 워크숍, 자연 속 휴식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고도화된 산림치유 공간으로 조성된다"며 "단순한 휴양을 넘어 의료·정신·심리적 회복까지 아우르는 기능을 담는다"고 설명했다.

성주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환경 기반 복지시설을 넘어, 가야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서부권 관광벨트'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근에는 가야산야영장, 가야산자연휴양림, 수륜면 생태탐방로 등이 조성돼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은 성주의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낸 전국 대표 산림치유지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