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계엄 옹호파 당 떠나야”…국힘 ‘극우 논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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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간 노선투쟁이 과열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과 극우 논쟁 등을 두고 서로에게 "당을 떠나라"라는 날 선 신경전까지 주고 받는 분위기다.
한 당 관계자는 "탄핵 정국과 대선 경선 등을 거치면서 계파 간 갈등이 봉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새 지도부가 들어서도 갈등이 이어지고, 결국에는 서로 당을 나가라는 얘기가 계속될까 걱정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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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소위 극우에서 대표 나오면 安 떠날건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 주자 간 노선투쟁이 과열 양상을 띠는 모습이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입당 논란과 극우 논쟁 등을 두고 서로에게 “당을 떠나라”라는 날 선 신경전까지 주고 받는 분위기다. 당내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심리적 분당 수준까지 갈 수 있다”는 우려까지 감지되고 있다.

안 의원은 전 씨를 감싸는 김문수 전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당 대표 경선 후보직에서)사퇴하시는 것이 사실은 적합하다”고 했다. 자신을 향해 경선 후보 사퇴를 거론한 장동혁 의원을 겨냥해서는 “기가 막혔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 의원은 극우 논쟁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어떤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그냥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 머물러 있는데 그것을 과연 극우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가”라며 “당원들이 선택해서 극우라고 이야기하는 그 후보 중에 당 대표가 된다면 이 극우 정당을 본인들은 떠날 것인지 저는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과 김 전 후보에게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 데 대해 반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노선 경쟁을 겪으면서 전당대회 이후에도 내홍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 당 관계자는 “탄핵 정국과 대선 경선 등을 거치면서 계파 간 갈등이 봉합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새 지도부가 들어서도 갈등이 이어지고, 결국에는 서로 당을 나가라는 얘기가 계속될까 걱정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당권 주자들은 30, 31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권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중진 나경원 의원과 차담을 가졌다. 이어 서울 영등포을과 금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당권 주자인 주진우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 다면평가제 도입을 제시했다. 주 의원은 “연간 두 차례 평가하는 ‘국회의원 다면평가제’를 도입하겠다”며 “객관적 평가가 쌓여나가도록 당원들(해당 지역구), 동료 의원들(해당 상임위), 전·현직 보좌진들(해당 의원실), 당직자들에게 평가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도태될 수밖에 없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인적 쇄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들도 속속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대변인, 김소연 변호사,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함운경 마포을 당협위원장,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초선인 우재준 의원과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와 박홍준 전 중앙청년위원장, 김준교 전 김문수 대통령 후보 SNS 특보, 최우성 청소의 프로 대표 등이 나설 전망이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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