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피하고 싶어서…‘남자 양산’ 검색량 3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남성 김아무개(32)씨는 최근 눈이 화끈거려 병원에 갔다가 각막에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그런 것 같다. 병원에서 양산을 쓰라고 해서 하나 구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9일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우양산' 검색량은 206% 증가했다.
'남자 양산' 검색량은 같은 기간 349%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분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는 직장인 남성 김아무개(32)씨는 최근 눈이 화끈거려 병원에 갔다가 각막에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그런 것 같다. 병원에서 양산을 쓰라고 해서 하나 구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폭염이 이어지며 지난해 대비 양산 검색·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남자 양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9일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양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우양산’ 검색량은 206% 증가했다. ‘남자 양산’ 검색량은 같은 기간 349% 증가했다. 이십구센티미터(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에서는 같은 기간 양산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패션 브랜드와 유통업체는 늘어나는 양산 수요를 잡기 위해 제품을 경량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올여름 양산 스타일 수를 전년 대비 18% 늘렸다. 기존에는 레이스·자수 무늬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성별 관계없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패턴 상품을 출시했다. 가성비 우양산으로 입소문이 퍼진 다이소 ‘초경량 우양산’은 현재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 상태다. 이 제품 무게는 약 100그램으로 가격은 5천원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재입고는 8~9월에 될 예정”이라며 “무게에 신경을 썼더니 판매량이 많았다”고 말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기준을 보면, 양산의 자외선 차단 표준은 차단율 85% 이상이다. 레이스나 주름이 있으면 자외선 투과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두꺼운 폴리에스테르나 면 소재의 민무늬 양산이 권장된다. 태양 빛을 반사하도록 바깥쪽이 흰색,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도록 안쪽이 검은색인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 대통령 “결론만” “직 거십시오”…최초 생중계된 68분 국무회의 어땠나
- “벌목이 산사태 원인 아니냐” 따진 이 대통령…환경장관은 엇박자
- 원청-하청노조 무조건 교섭? 실질 지배·결정권 사용자에 국한
- 특진으로 장군 된다…국방부 ‘소극적 계엄수행’ 특진 대상에 대령도 포함
- 검찰, 스토킹범 ‘기각 세례’ 논란…풀어주자 또 해치러 갔다
- IMF, 올 한국 성장률 0.8%로 하향 전망…“1분기 역성장 탓”
- 관세협상 담판길 오른 구윤철 “최선 다할 것”…이재용도 워싱턴행
- 대전 흉기 살해, 앞서 경찰 신고 4차례나…용의자 추적 중
- 김건희 오빠, 필사적으로 얼굴 가리고 ‘줄행랑’…“장모집 목걸이” 물었더니
- “빵이 넘어가?” [한겨레 그림판]